아시아가 공유하는 가치 위에서 화해와 평화를 모색하기 위해 한중일 문화를 연구하고 십이지(十二支)와 매화를 비롯한 세한삼우(歲寒三友) 등 같고도 다르고 다르고도 같은 3국의 문화전통과 문화유산을 분석도 해왔지만 나아진 게 없습니다. 연구소 발족 1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그간 개발해 둔 연구 컨텐츠들 중 미처 출간하지 못한 것들을 정식 출간할 예정입니다....
추운 겨울의 세 벗을 뜻하는 세한삼우(歲寒三友)는 세 가지로 나뉜다. ①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 ②퇴폐한 세상에서 벗으로 삼을 산수(山水) 송죽(松竹) 금주(琴酒) ③매(梅) 죽(竹) 수선(水仙)
논어 자한(子罕)편에는 “날이 차가워진 연후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나중에 시듦을 안다”[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는 공자의 말이 나온다. 줄여서 송백후조(松柏後凋)라고 한다....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를 세한삼우(歲寒三友)로 하는 데에는 동백나무로선 불만이 없지 않다. 추운 겨울이 소나무와 잣나무의 절개를 알지만 그들은 혹한기에 꽃을 피워 보기까지는 못했지 않은가. 이 점을 내세운다면 동백꽃 쪽이 훨씬 뛰어나다. 잎으로보다는 꽃잎으로 추위를 견디는 그 기개(氣槪)는 더 높이 찬양돼야 하지 않겠는가. 누가 뭐라 해도 동백은 겨울을...
“세한삼우(歲寒三友)라 불리는 대나무, 소나무, 매화나무가 엄동설한을 이겨낼 수 있는 까닭은 튼실한 ‘뿌리’에 있다. 올해에는 리스크관리·시장리더십 강화·사회책임경영·미래역량 준비 등을 추진하겠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2013년 신년사를 통해 KB금융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내실 강화와 고객신뢰 제고’로 삼고 4가지 핵심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