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듬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 개입된 연임 로비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 남 전 사장이 대우조선 협력업체인 임천공업에 지급한 선급금 중 수십억원을 돌려받아 비자금을 조성해 천 회장 등 MB정권 실세들에게 연임 로비를 펼쳤다는 게 골자였다.
그러나 당시 검찰 수사에서 남 전 사장의 연임 로비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결론이...
검찰의 칼 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한편 검찰은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관련 수사를 벌였지만 남 전 사장 의혹에 대해선 증거가 부족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남 전 사장이 협력업체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이명박 정권 실세에게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전말이 드러나진 않았다.
특히 검찰은 2010년 대우조선해양 수사 당시 '이명박의 남자'로 불리던 천신일 세중나모회장이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로부터 47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밝혀낸 전례도 있다. 롯데그룹 역시 이명박 정부 시절 제2롯데월드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당장은 현 경영진의 횡령·배임이 주된 수사 대상이지만, 가지를 뻗어나갈 경우 이명박 정부...
2010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 일하면서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알선수재 혐의 사건을 수사했다. 지난해 초대 공정거래조세조사부 부장을 맡은 한 부장검사는 최태원 SK 회장,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등에 대한 비리 수사로 유명하다.
1팀에는 부팀장 정희도(50·31기) 부부장검사, 팀원 엄희준(43·32기), 김용식(40·34기), 김병욱(39·39기) 검사가...
천 회장은 자녀들은 2003년 6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세중여행 주식 14만 9930주와 세중나모여행 36만8049주를 증여와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했다. 2006년 7월 사실상 천 회장의 1인 소유 체제로 운영되던 세중여행은 코스닥 상장사인 세중나모여행에 흡수합병됐고, 천 회장의 자녀들은 합병에 따른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후 서울지방국세청은 천 회장의 자녀들이 얻은...
천신일 전 세중나모여행 회장의 사면에 개입했는지에 여부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수임내역 중 19건의 일부 내역이 삭제됐던 데 대해서는 “의뢰인 보호라는 측면에서 공개되지 않아야 할 부분이 공개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문회에는 국정원 댓글사건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황 후보자와...
천신일 전 세중나모여행 회장은 특가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업가 이모씨로부터 2008∼2010년 특사 청탁과 함께 21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무죄를 선고받았다.
법원은 천 전 회장이 이씨의 청탁에 "알았다"고 했으나 사면 업무를 알선하겠다는 승낙의 의미를 포함하지 않았고, 집행유예에 대한 사면 청탁도 대수롭지 않게...
당시 거론된 인물이 박 전 차관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이다. 천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과 친구 사이다.
파이시티 인허가 로비 사건 당시 박 전 차관의 자금관리인으로 불렸던 이동조 제이엔테크 회장은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엔테크는 정준양 회장 재임 시절 포스코건설에서 약 2000억원에 달하는 하도급 공사를 수주했다....
◇ 나라 안 역사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됨
서해 기름유출 사고. 충남 태안군 만리포 인근 해상에서 홍콩 선적 유조선이 충돌로 1만5000톤의 원유가 유출됨
김대중 대통령이 주재한 정ㆍ재계 간담회에서 5대 재벌 구조조정 합의
수도권 신공항 고속도로 착공
정부, 삼성그룹의 승용차사업 신규진출 허용...
특히 이 과정에서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은 뺀 채 청와대에 보고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지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남 나주세무서 직원 김모씨는 국세청 내부게시판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한상률 청장의 책임이 있다”는 글을 올려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지만,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실세였던 박영준 당시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의 후보 사퇴 압력을 받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앞의 두 후보군과 달리, 대선 공신 후보군에서는 지원자가 많다. 김원길 국민희망서울포럼 상임고문, 진념 전 부총리, 오영호 코트라 사장 등의 이름이 흘러 나오고 있다. 이 중 김 상임고문은 정 회장이 사퇴하기도 전인 10월부터 차기...
앞서 CJ그룹은 2008년 거액의 차명 의심 재산과 비자금 의혹이 전직 직원의 비리 수사 과정에서 불거져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약 1700억원의 세금을 자진 납부했다.
2009년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을 상대로 CJ그룹 세무조사 무마로비 의혹을 조사한 바 있다.
반면에 이 회장이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에게 세무조사 무마 로비를 했다는 관련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양형 얼마나…최소 5년 이상 관측= 이 회장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새로운 양형기준을 적용받아 최소 5년 이상의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법조계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에 따르면...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구속되면서, 천 회장과 함게 고려대 교우회를 이끌던 이재현 회장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검찰은 혐의점을 찾지 못했고, 그 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 사건이 일어나면서 CJ그룹 수사도 전격 보류됐다.
하지만 대검 중수부는 비자금 의혹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는 CJ그룹의 정보를 계속 모았고 회계...
이후 2009년에는 천신일 세중나모그룹 회장과 CJ그룹 간 편법 거래 의혹이 일면서 검찰 수사를 받았다.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5년 만에 다시 비자금 수사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CJ그룹이 새정부의 첫 타깃이 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해 초 금융정보분석원(FIU)이 CJ를 비롯해 효성그룹과 한진그룹에 대해서도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을 포착해...
이후 2009년에는 천신일 세중나모그룹 회장과 CJ그룹 간 편법 거래 의혹이 일면서 검찰 수사를 받았다.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5년 만에 다시 비자금 수사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CJ그룹이 새정부의 첫 타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해 초 금융정보분석원(FIU)이 CJ를 비롯해 효성그룹과 한진그룹에 대해서도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을 포착해...
이후 2009년에는 천신일 세중나모그룹 회장과 CJ그룹 간 편법 거래 의혹이 일면서 검찰 수사를 받았다.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5년 만에 다시 비자금 수사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CJ그룹이 새정부의 첫 타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지난해 초 금융정보분석원(FIU)이 CJ를 비롯해 효성그룹과 한진그룹에 대해서도 비정상적인 자금 흐름을 포착해...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을 비롯해 ‘정치적 멘토’로 통하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친구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 친인척과 최측근이 줄줄이 구속돼 체면을 구겼다.
여기에 내곡동 대통령 사저터 특혜 계약 의혹이 일면서 부인 김윤옥 여사와 아들 시형 씨가 특검 수사까지 받는 일도 발생했다. 이외에도 맥쿼리, BBK 등 각종 비리의혹이 난무했다.
퇴임을...
자신의 멘토로 알려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친구인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 등 최측근들을 자기 손으로 면죄부를 준 것이다. 사면대상에는 사돈도 포함됐다.
그것도 모자라 측근 등 129명에 대해 무더기 훈장도 수여했다. 서훈 대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국가적 공적 보다는 측근 챙기기라는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사면과 훈장 수여를 마치 집안일 하듯이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단행한 설 특별사면을 받은 최시중(76)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위원장과 천신일(70) 세중나모여행 회장이 31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
천 전 회장은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실제 수감기간은 1년이 채 안 된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징역 2년 6개월형이 확정됐지만 9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최 전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