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아들딸 당당히 차별해가며 지극정성으로 키운 아들로부터 보기 좋게 버림받은 엄마의 이야기도 소곤소곤 뒷담화의 단골 주제 아니던가.
한국사회에서 출생 성비가 차츰 정상을 회복하는 동안, 합계출생률 곡선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어왔음은 나름 의미심장하다.
저출산(생) 이면에 부계중심의 직계가족 원리와 남아선호의 깊은 뿌리를 짧은 시간 안에...
이 자리에는 지난달 25일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법률대리인 세종 변호인도 함께했다.
이날 민 대표는 언론 보도로 나온 뉴진스 뒷담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3년 전의 카톡을 기억 다 하시나요?"라며 "보도 내용을 보면 내가 이런 얘기를 했었나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뉴진스가 연락해 온...
회식 참여를 강요하거나 개인사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경우도 직장내 괴롭힘에 해당한다.
고용노동부는 21일 직장 내 괴롭힘 판단 기준과 예방·대응 체계에 관한 매뉴얼을 발표했다.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7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직장 내 괴롭힘이 무엇인지 명확히 해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매뉴얼은 법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의...
세종정부청사에 위치한 기획재정부 기자실에서 지난 19일에 이색 행사가 열렸다.
올해 4월 처음으로 ‘세탁회’로 불리는 기재부 출입기자단 탁구 동호회가 결성된 이후 회원 수는 30명으로 늘었고, 첫 리그전인 탁구대회가 열렸다. 특히 탁구대회 결승전 행사에 최경환 부총리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최 부총리에게 기획재정부 대변인이 일정을 보고 하던 중...
상여금 차별 문제를 해결하라며 세종청사 청소용역직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온 지 오늘(24일)로 18일째다. 정부세종청사 청소영역업체 소속 근로자 300여명 가운데 185명은 지난 7일부터 상여금 지급을 요구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세종청사는 어째 평소처럼 깔끔하다. 각 부처 사무실의 쓰레기통에서 쓰레기가 넘쳐나고 치우는 사람이...
그러다 보니 가족들과 함께 세종시로 이주한 직원들은 막차가 끊기면 서울에 있는 모텔을 전전하기 일쑤인데, 여자 직원들의 고충이 크다고 한다.
예산실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들은 내년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부처 담당자들의 로비가 극심한 탓에 서울에는 있지만 사람들을 만나지 않으려고, 여기저기 사무실을 옮겨 다니며 007작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
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황교안 국무총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휴가 복귀 시기에 맞춰 내달 3일부터 세종시에서 가족과 함께 인근 전통시장 등을 찾는다.
지난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황 총리는 “각 부처와 산하기관 직원들이 국내 지역으로 휴가를 떠나도록 권장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장관들은 내수경기가 주춤한 상황에서 업무 부담에도 내수경제를...
산업통상자원부가 4개월째 간부인사설에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급(차관보) 인사를 한다는 얘기가 돌고 있지만 7월 초인 현재까지 인사가 마무리 되지 않았다. 심지어 1급 고위직인 무역투자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자리는 공석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가 각 부처의 국장급 인사까지 일일이 개입하면서 산업부 인사가 미뤄지고 있다는 해석이...
올 여름 관가에 심상찮은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 3년차를 맞아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약해진 국정 추진 동력을 회복하고자 대대적인 인적쇄신 작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산업통상자원부 1급들이 줄사표를 내면서 공직사회의 ‘인사혁신’이 가시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산업부에 따르면 권평오 무역투자실장(27회)...
기재부의 위상이 흔들린 것은 세종정부청사로 이전 한 뒤부터였다. 항상 공무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던 기재부가 부처 경쟁률에서 여성가족부에 뒤지는 일도 일어났다.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내려가지 않은 여가부, 안행부, 금융위 등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2008년부터 최근 부처 배치를 끝낸 2013년까지 재경직 수석 합격자들을 보면 최 사무관을 제외하고는...
때문에 최경환 부총리의 깜짝 선물에 관심이 쏠린다.
기재부 고위 공무원은 “간부들이 나서서 격려하니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단합도 더 잘되는 것 같다”면서 “세종시로 청사가 이전하면서 직원들끼리 뭉치는 끈끈한 문화가 많이 사라졌는데 체육대회가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기강이 흐트러지면 국가가 어려워진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종시 공무원들 사이에 점심시간을 마치고 오후 1시면 자리로 와야 하는 ‘1시 신데렐라’라는 표현이 유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가 이날 밝힌 대로 세종 정부청사의 풍경은 한 달 전과 확연히 다르다. 그동안 정부청사 인근에 식당이 충분치 않은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