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조기수(배의 기관을 조종하는 선원) 이모(56) 씨는 3일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의 피고인 신문에서 "당시 선내 방송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퇴선 방송을 해야 하는데 방송이 잘못됐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발언은 문제가 됐다.
세월호 승무원 진술에서 이 씨는 이어 "머리가...
세월호 조기수세월호 조기수가 법정 검찰 신문에서 “머리가 좋은 사람은 나왔다(살았다)”고 진술해 유가족의 공분을 샀다.
조기수 이모(56)씨는 3일 광주지법 형사 11부(임정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피고인 신문에서 “당시 선내방송이 적절하다고 생각했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퇴선 방송을 해야 하는데 방송이 잘못됐다”고 답했다.
이씨는 이어 “머리가...
광주지법 형사 11부는 3일 세월호 승무원 재판에서 3등 기관사 이 모(25.여) 씨와 조기수 이 모(56) 씨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했다.
검찰은 조기수 이 씨의 진술조서를 제시했다. 진술조서에는 "배가 침몰하면 탈출하기 더 쉽다. 수면에서 3층 갑판까지 높이는 보통 3층 건물보다 더 높아 바다로 뛰어내리면 충격으로 다치거나 물이 차가워 심장마비가 올 수...
침몰하는 여객선에서 승객들을 외면하고 먼저 탈출한 기관사와 조기수 등이 추가 구속됐다.
이로써 세월호 선박직 8명 전원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24일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으로 세월호 1등 기관사 손모(57)씨와 2등 기관사 이모(25·여)씨, 조기수 이모(55)·박모(58)씨 등 4명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피의 사실 혐의가 소명되고...
조기수 조기장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 2등 기관사 이모(25·여)씨와 조기수 이모(55)·박모(58)씨에 대해 앞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이 적용됐다.
24일 관련업계와 합수부 등에 따르면 검경은 기관사와 함께 조기장과 조기수 등에게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이날 오전 영장실질심사에...
연합뉴스는 전날 단독 입수한 탑승자 전체 명단과 생존자 명단을 비교한 결과,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를 비롯해 선박직 15명은 전원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보도했다. 선장 이씨 외에 선박직 생존자는 △1·2·3등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 △기관장·기관사 3명 △조기장·조기수 4명이다.
선사의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선장은 선내에서 총지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