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민주당 역시 논평을 내고 "일부 협치·자치사업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라는 시의회의 과거 지적을 소환해 '이중잣대로 자가당착 하고 있다'는 황당한 언론자료를 발표했다"며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 당시 해경의 잘못된 대처를 지적하자 해경을 해체하겠다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지 수준과 닮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 대국민 담화 중 눈물을 흘렸던 것이 사실은 국군기무사령부에 의한 의도적 연출이었다는 '박근혜 눈물 문건'이 발견됐다.
11일 KBS는 ‘PI 제고 방안 제언’ 등이 담긴 기무사의 보고서를 보도했다. 여기서 PI란 'President Identity'의 약자로 ‘대통령 이미지’를 뜻하는 용어다. 일반적으로 기무사의 업무는...
박 전 대통령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진상조사를 방해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대못을 박았다. 이후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자괴감이 든다”는 명언(?)을 남겼던 대국민담화에서도 눈물이 소품화됐다.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응하겠다”는 이날의 약속은 이후 자취를 감췄다. 권력자의 눈물이 국민들로부터 공감을 얻지 못하는...
한편, 피청구인은 대국민 담화에서 진상 규명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하였으나 정작 검찰과 특별검사의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거부하였습니다. 이 사건 소추사유와 관련한 피청구인의 일련의 언행을 보면, 법 위배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할 헌법수호의지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결국 피청구인의 위헌․위법행위는 국민의 신임을 배반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4일 2차 대국민담화에서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일정을 국민에게 나중에 소상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몇 개의 유리한 입장만 나열한 게 전부다. 이후 헌법재판소의 요구에 어쩔 수 없이 뒤늦게 공개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일정은 여전히 허점이 많고 의문투성이다. 오히려 여타 국가기관들이...
대국민 3차 담화(11.29) 때 “가까운 시일 안에 경위에 대해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지만 이제 그런 기회도 없어졌다.
요컨대 박 대통령은 대통령이라는 직위에 걸맞은 공공의식과 공개념이 부족한 사실이 4월 16일을 통해 드러난 셈이다. ‘여성으로서의 사생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대통령으로서의 공적 생활이다. 대통령의 시간은 국가와 사회의...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세 번에 걸친 대국민담화를 통해 머리 숙이면서 인정했던 사실들조차 부인하고, 촛불을 든 700만 명의 시민들, 이를 성원하는 모든 국민, 헌법에 따른 의무를 수행한 국회와 다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사실을 부인하고 은폐하는 '피의자 신분'에만 충실하기로 작정한...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조심스럽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던 지난달 29일 시장 움직임을 탄핵안 가결에 대한 하나의 힌트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발표가 이뤄진 오후 2시 30분을 기점으로 시장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당시 박 대통령의 ‘내려 놓겠다’는 메시지에 반응한 것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3차례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민의 이해를 구하려 했지만, 거짓 변명과 진정성 없는 태도에 촛불 집회 참가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1차 집회 당시 2만여 명에 불과했던 촛불은 40일이 지난 6차 집회에서는 232만 명의 거대한 횃불로 변했다.
전국 촛불 집회장에서는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부터,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이, 중·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달 29일 3차 대국민 담화를 조기 하야 선언으로 보는 게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와대 기관보고에 출석해 ‘3차 담화에 대해 국회와 언론이 조기 하야 선언으로 해석하는 데 맞느냐”는...
염 시장은 "지난 한 달여 동안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대통령에게 탄핵 이상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관저에 있었다는 점,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하고 번복해 법치를 어긴 점, 대국민 담화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것을 며칠 만에 어긴 점 등이 탄핵 사유"라고 조목조목 설명했다.
3차 대국민담화로 야권과 새누리당 비주류의 ‘탄핵연대’를 흔들었던 박근혜 대통령은 침묵 속 정치권의 논의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퇴진 시점을 스스로 밝혀야 한다는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 등 정치권의 요구에 대해서는 “국회 결정에 맡겼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상태다. 동시에 박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에 맞춰 이번 주 중...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은 여전히 묘연하다.
29일 갑작스레 이뤄졌던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서도 역시나 궁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당초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과 관련한 자신의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해할 수 없는 ‘선 긋기’만 계속됐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관여한 것으로 밝혀진 미르...
경실련은 "박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응하고 특검도 수용하겠다고 대국민 담화에서 밝혔으나 변호사를 통해 수사 일정을 늦추고 의혹을 부인하는 등 호도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범죄 피의자로서 직접 출두해 수사에 임하고 검찰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오후 7시 중구...
얼마나 실망했으면 수많은 사람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하다”라는 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언에 대해 “내가 이러려고 대한민국 국민을 하고 있나라는 자괴감이 든다”라는 패러디로 응수하고 있을까.
박근혜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촛불 집회장에서, 대학가 대자보에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사과’ 라는 표현을 쓴 것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담화 이후 이번이 두번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오찬 등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대국민 사과를 전격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박 대통령이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면서 신속하게 대국민 사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 사안이 국정 전체를 흔들 수...
“어버이연합 세월호 반대 집회, 탈북자들 고작 2만원 받고…”
[카드뉴스] 이인복 중앙선관위원장 “투표일은 우리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날”
4·13 총선을 하루 앞둔 오늘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문에서 “(투표일은)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 여러분을 대신하여 국회에서 일할 대표를 뽑는 날”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3일 취임 후 5번째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지난해 8월 ‘경제 재도약을 위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대국민 담화 이후 5개월여만이다.
이번 담화 발표는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병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북핵 대응과 핵심법안 처리의 시급성을 감안해 담화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신년회견을 겸하는 형식을 취한 것으로...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관련 대국민 담화에 담긴 감정을 분석했고,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건강을 진단하는 음성 연구 등도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는 유튜브에 올라 있는 대선주자들의 인터뷰 음성 샘플이 사용됐다. 길이는 1분30초 내외다.
분석 결과 김 대표의 음높이와 편차는 각각 97㎐와 60㎐로 성인 남성 평균치(음높이 100...
김 의원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로 관피아 척결을 약속했고, 국회도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으나 낙하산 투입은 여전하다”며 “유착을 유발하는 관료 출신 낙하산은 물론 전문성도 없고 업무에 문외한인 정치권 출신 낙하산의 논공행상식 투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