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철거하고 노란리본을 훼손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연행됐다고 주장했다.
또 농성장 인근에 세워둔 416연대의 방송 차량을 견인하려는 경찰과 마찰을 빚다가 '지성아빠' 문종택씨와 '제훈아빠' 김기현씨 등 2명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연행됐다.
경찰은 윤씨와 유씨를 중랑서로, 문씨와 김씨를 도봉서로 이송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세월호 유가족과...
그러나 세상이 바라보는 시선은 다르다. 밀양 농성장 철거 당시, 여경들은 농성장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기념 촬영까지 했다. 이런 모습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공분은 더욱 커졌다. 나아가 이들을 지휘한 경찰 간부들이 특진까지 누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경찰 조직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이 시선을 어떻게 거둬낼지 지켜볼 일이다.
이순신장군 동상을 가렸던 천막 농성장은 동상을 기준으로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서는 방식으로 배치됐습니다.
광장 경관을 해치는 조형물도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철거됐죠.
대신 양옆으로 늘어선 천막들은 두툼한 합성소재와
튼튼한 목재로 뼈대를 보강했고요.
세월호 사고의 의미를 알리고 시민들이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도록
분향소와 카페, 리본 공작소...
세월호 사고 유가족들이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지난 7월 12일부터 농성을 벌여 온 국회 본관 앞 농성장이 8일 철거됐다. 119일 만이다.
국회 사무처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가족들이 철수한 지난 8일 오전 6시께 농성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세월호법이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음에도 자진 철거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더 이상 불법적...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도움을 준 인근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을 갖는 도중 한 참석자가 든 피켓 뒷면에 '리멤버 0416'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 후 천막을 철거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이어왔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76일간의 청와대 앞 기다림'을 마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들고 있는 현수막으로 취재진의 그림자가 드리워져있다.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지난 8월 22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청운효자동주민센터에서 농성을...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뒷짐을 졌다.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에서도 발 빠르게 감사에 착수했던 감사원과 사정이 달랐다. 인권위는 비난이 일자 참사 4개월 만에 침묵을 깨고 뒤늦게 성명을 내놨다.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촉구였다. 지극히 원론적인 입장이었다며 또 다시 인권위를 향한 비난이 이어졌다.
밀양 송전탑반대 농성장 철거 때에도 인권위 직원은 앉아서...
그렇게 세상의 관심이 금수원에 쏠렸던 날, 공교롭게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도 철거됐다.
농성장을 지켰던 이들은 70~80대였다. 이들은 구원파만큼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다. 그들처럼 배운 사람도 아니다. 그들처럼 조직적으로 수억원의 돈을 모을 여력도 없다. 그저 얼마 안 남은 삶을 편하게 보내고 싶다는 평범한 노인들이었다.
그 노인들 사이사이에 천주교...
경남 밀양시가 오는 11일 새벽 송전탑 반대 농성장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야당 의원 64명이 행정대집행 중단 및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문재인, 장하나 의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 등은 성명서에서 “10여 년의 갈등이 이어져 온 밀양 송전탑 문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8일 경남 밀양 송전탑 반대 농성장을 찾아 “공권력을 투입해 농성장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보류하고 주민과 대화해 풀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의 대한민국이 완전히 달라야 한다고 말했는데 우리 사회가 실제 그런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사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