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절분을 세쓰분이라고 부르는데, 가정이나 신사 사찰에서 콩을 뿌리며 나쁜 기운을 몰아낸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는 세쓰분이 다가오면 미술 시간에 괴물 탈을 만들어 주로 아버지에게 씌운다고 한다.
^그리고 탈을 쓴 아버지를 향해 “악귀는 밖으로, 복은 안으로!”라고 외치며 콩을 뿌린다. 이른바 ‘마메마키(豆まき:콩 뿌리기)다. 이 주문을 한국...
◇세쓰분 만토로(나라현) = 세쓰분 만토로(절분 만등롱)는 가스가타이샤에서 행해지는 소원성취·액막이를 위한 행사. 신전에서의 춤과 노래를 봉납 후 경내 약 3000개의 등롱 전부에 불을 켠다. 이 등롱들은 약 800년 동안 헤이안 시대 말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담아 봉납해온 것. 회랑에 매달아 놓는 등롱이 약 1000개, 참배로의 석등롱이 약 2000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