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에는 콩고 출신 세실 키엥게 전 국민통합부 장관 등 2명의 흑인 의원이 있었으나 상원의원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반(反)난민, 반이슬람을 표방하는 우파정당 동맹 소속으로 당선됐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나 1970년대에 이탈리아로 이주한 이오비는 자신처럼 합법적으로 이탈리아에 들어오는 이민자들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으나 불법 체류와 같은...
첫 흑인 장관으로 주목을 받았던 세실 키엥게 국민통합부 장관과 베아트리체 로렌진 보건부 장관, 마우리치오 루피 교통부 장관은 유임됐다.
이번 새 내각은 총 16명의 장관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외무부, 국방부 등 요직을 포함해 부처의 절반에 여성 장관이 기용됐다.
장관들의 평균 나이는 47.8세로 이탈리아 역사상 최연소 총리가 이끄는 가장 젊은 정부가 될...
EU 장관들은 이탈리아 최초 흑인 여성 장관인 세실 키엥게 국민통합부 장관을 겨냥한 인종차별을 강력히 비난했다.
벨기에의 조엘 밀케 부총리는 이번 로마선언 채택을 주도했다. 조엘 부총리는 이날 “우리는 유럽의 다양성을 존중해야 하며 인종차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일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U...
이탈리아 최초 흑인 여성장관인 세실 키엥게 국민통합부 장관이(48) 자신에 대해 “외모가 오랑우탄을 연상시킨다”며 인종차별적 ‘막말’을 한 로베르토 칼레롤리 상원 부의장의 사과를 수용했다고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반이민을 주장하는 북부연동맹의 칼데롤리 부의장은 지난 주말 정치집회 연설에서 “키엥게 장관은 오랑우탄을 연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