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고백이 담긴 음성파일에는 성 회장이 이완구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2심에서 이 전 총리 측은 배명진 교수에게 성완종 회장의 녹취 감정을 의뢰했고 배 교수는 허위라는 감정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음성학자 ㄴ씨는 "사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거짓말할 때와 안 할 때 목소리에서 어떤...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유력 정치인들에 대한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3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2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홍 대표와 이 전 총리의 재판은 '1심 유죄→2심 무죄'의 같은 결과를 낳으며 주목받았다.
홍 대표는...
그러나 경남기업은 2015년 3월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회사 재무상태를 속여 자원개발 지원금을 타낸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이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반주현 씨가 성 전 회장 측에 제시한 중동 국부펀드 명의의 인수의향서는 성 회장 사망 후 위조로 들통났다. 한편, 반기상 씨와 반주현 씨, 해리스 씨 등은 뇌물 외에 돈세탁·유선 사기...
이 전 총리는 2013년 4·24 재보궐 선거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를 찾아온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서 현금 3000만 원이 든 쇼핑백을 건네받은 혐의로 지난해 7월 불구속 기소됐다.
앞서 1심은 성 전 회장이 사망 전 남긴 언론 인터뷰 등을 근거로 금품 전달이 사실이라 보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 원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결과가...
고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에게 3000만원을 받았는지를 검증하기 위해 판사들이 금품 전달 장소로 지목된 충남 부여에 직접 찾아갑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재판장과 주심판사, 검찰 참석하에 오늘 오후 2시부터 이 전 총리가 2013년 재보궐 선거 때 사용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합니다. 한편 올해 1월 1심은 성 전 회장이 사망 전 남긴 언론...
◇'성완종 메모', 인터뷰 내용 모두 증거로 인정=재판부는 성 전 회장과 경향신문 기자 사이의 통화 녹음 파일, 녹취서는 물론 성 전 회장이 죽기 전 남긴 메모의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명예를 중시하던 성 전 회장이 보도를 전제로 한 언론 인터뷰에서 사망 직전에 거짓말을 남기진 않았을 것”이라며 “성 전 회장 진술내용이나 녹취과정에 허위개입...
"암 투병 당시 성완종 전 회장이 문병을 온 적도 없다. 충남도지사로 근무하던 시절에는 성 전 회장의 고향 안면도 개발권 문제로 충남도청과 경남기업이 송사에 휘말려 불편한 관계였는데 과연 친분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느냐."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수수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완구(65) 전 국무총리는 27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성 전 회장과의...
16년만에 국내로 송환된 '이태원 살인사건'의 피고인 아더 패터슨(35·미국)이 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를 내세워 재판을 받는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패터슨 측은 검찰 출신의 오병주(59·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오 변호사는 신일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공주지청장, 대전지검...
검찰은 "금품 공여자(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한 상황에서 공여자의 육성이 담긴 녹음파일만으로 수사를 개시했고, 일부 문건과 관련 인물들의 진술을 겨우 확보했다"며 "시간이 지체될수록 진술자들의 기억이 흐려지거나 왜곡될 우려가 있으니 최대한 신속하게 재판이 진행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준비절차를 오늘 당장...
◆ '成 특사청탁' 노건평씨 15시간 넘게 조사받고 귀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특별사면 관련 청탁을 받은 인물로 지목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형 노건평씨가 검찰에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25일 귀가했습니다. 전날 오전 10시40분께 검찰에 출석한 건평씨는 15시간 넘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이날 오전 1시55분께 조사실을 나왔습니다. 건평씨가...
◆ 홍문종 16시간 조사 후 귀가…"최선 다해 소명했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성 전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9일 오전 귀가시켰습니다. 전날 오후 12시43분께 검찰 청사로 나온 홍 의원은 16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이날 오전 4시50분께 조사실에서...
기존 확진 환자 가운데 1명은 치료 도중 사망했습니다. 5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돼 환자가 총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 검찰 '成 2억 수수' 새누리당 대선캠프 관계자 체포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4일 성 전 회장 측으로부터 2억원을...
이와 함께 지난달에는 '성완종 파문'에 휘말려 사퇴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대상포진으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이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 서초동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해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대상포진 등의 증상으로 이틀째 치료를 받았다.
한편 대상포진은 사람 몸의 등뼈 부근에 있는 신경절에...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최근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다음 수사 타켓으로 꼽히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의 경우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이어서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사실상 현 단계에서 마무리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성완종 리스트'에 언급된 나머지 6명에 대한 수사 가능성이 열려있어 기소단계에서 각종 기록이 공개될 경우 향후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어서다.
검찰이 특경가법상 뇌물수수가 아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한 것은 돈의 '대가성'을 입증하기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 전 회장이 사망한 상황에서 특정 대가를 약속받고 돈을 건넸다는 사실을...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로 불리는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홍 지사와 이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기로 정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검찰은 홍 지사의 경우 2011년 6월께 1억원, 이 전...
애초 '성완종 리스트' 수사의 가장 큰 난점은 핵심 증인인 성 전 회장이 사망했다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홍 지사의 경우 돈을 직접 건넸다고 진술하는 '전달책'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있었고, 실제 검찰 수사도 윤 전 부사장의 진술을 토대로 돈을 건넸다는 당일 동선을 복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전 총리의 경우는 성 전 회장 승용차의 하이패스 자료와...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2일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과 강모 전 비서관의 자택 등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2011년 당 대표 경선 당시 홍 지사의 구체적 동선과 경선자금 사용내역이 담긴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 법원 '여호와의 증인' 양심적 병역거부자 무죄 판결
법원이 병역을 거부한 '여호와의 증인...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홍준표 경남지사의 자금담당 보좌관을 지낸 나경범(50)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5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다.
나 본부장은 홍 지사의 최측근 인사로, 2001년부터 오랜 기간 홍 지사의 보좌관을 지냈다.
특히 성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사망 전 언론인터뷰에서 주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