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종교단체의 조직과 운영은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하므로 각종 처분이 당연 무효라고 판단하려면 일반 단체의 결의 처분을 무효로 돌릴 만한 하자가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하자가 매우 중해야 한다”며 “정직 판결의 실체적‧절차적 하자가 무효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목사는 2019년 8월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 축복식을...
2001년 제4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004년 우리나라 최초의 비영리 공익변호사단체 ‘공감’ 창립 멤버다. 변호사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20년 동안 여성‧아동‧장애인‧이주민‧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 인권 보장을 위해 헌신해 온 대표적인 공익 변호사다.
소 변호사는 그간 교육부 남녀평등교육심의회 위원, 여성가족부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
행사 도중 상영된 사전 제작 영상에선 남성·여성·성 소수자로 추정되는 인물 세 명이 계단을 뛰어올라 한 방에 들어가 서로 포옹한 뒤 '방해 말라'는 듯 문을 닫는 장면이 나왔죠.
이 장면과 관련해 SNS상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성적 다양성을 포용하는 프랑스 특유의 강점이 잘 드러난 영상"이라는 호평도 있었으나, "지나치게...
직원들이 손편지와 고체치약, 비누세트 등 위생용품으로 만든 케어키트(Care kit)는 성소수자 단체에 전달됐고, 이에 맞춰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건강취약계층에 전달할 냉방물품 190대도 마련했다.
최재연 대표는 “길리어드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웃에게 가족과 같은 관심을 가지고, 이웃들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올해 행복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중구와...
국가를 초월한 퀴어 역사에 얽힌 인물과 사건 등 성 소수자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해온 이강승 작가는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 두 곳에서 작품을 소개한다. 7.6m에 달하는 대형 바닥 설치 작업과 양피지 작업 6점을 전시했다. 또한 작년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상’에 선정되었을 때 공개한 영상설치 작업도 아르세날레에서...
시민단체 등이 각각 제안한 초안이다.
이에 따라 하원은 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안을 바탕으로 나머지 방안을 통합해 최종 법안을 만들고 추가 심의를 거쳐 내년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법안이 최종적으로 의회를 통과하고 국왕 승인을 받으면 태국은 대만, 네팔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국가가 된다.
태국은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열려...
이는 결국 종교계와 종교 지도자들이 변화를 추구해도 교인들의 지지나 수용이 없는 한 보편적인 관행으로 받아들여지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황청이 성소수자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톨릭 교인들이나 보수 가톨릭 단체가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이번 일은 6월 오리건주 성 소수자 축제 인근에서 극우단체가 반대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 깊다. 당시 X에선 브로디가 극우단체 시위에 가담했으며, 대학 졸업 후 바이든 행정부에 취업하길 원했던 그가 정부의 지시를 받아 극우단체 시위에 참여했다는 음모론이 퍼졌다. 극우단체 이미지를 망가뜨리려는 정부의 의도에 따라 일부러 시위대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후...
성 소수자의 삶이라는 낯선 세계를 '친구'라는 프리즘으로 다시 보게되는 좌충우돌을 기대하게 하는 초반 전개와 달리, 중반부부터는 오랜 시간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면서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서 감독 자신의 고민이 겹쳐지는 등 방향을 선회한다.
서 감독은 “영화를 만들면서 어느 순간 송강원을 성소수자라는 박스 안에서만 바라보고 있다는 걸 깨달았고...
사진 속 류 의원은 파란색 크롭티와 청 스커트를 입고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부채를 펼쳐 든 모습이다. 셔츠 뒷면에는 노동자들의 권리 신장을 요구하는 문구가 프린팅돼 있었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류 의원 기사를 공유하며 “퀴퍼(퀴어축제 퍼레이드)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다”고 적었다.
과거에도 류 의원은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행사장에는 여러 성소수자 단체가 연대했고 국가인권위원회와 미국·영국·캐나다·독일 등 각국 대사관도 부스를 설치했다.
그러나 일부 종교단체에서는 서울시의회 앞에서 이를 반대라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동성애를 반대라는 팻말과 반대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홍석천은 이날 퀴어 축제에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홍석천은 2000년 커밍아웃한 바 있다.
기독교 단체 행사에 서울광장을 내주면서 을지로를 무대로 삼았다. 이날 축제 현장에는 경찰 추산 1만2000명, 주최측 추산 3만5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무지개색 부채나 깃발, 가방 등 다양한 소품을 들고 모여들었다. 얼굴에 무지개를 그리거나 이곳저곳에서 인증샷을 찍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무지개색은 퀴어문화이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색이다.
양선우...
애플이 다음달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맞아 전 세계 LGBTQ(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퀴어) 커뮤니티와 평등을 옹호하는 인권 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기획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무지개색을 적용한 프라이드 에디션인데요. 2015년 퀴어축제에 참가한 직원들을 위한 선물로 만들어졌던 이 상품은 올해로 8년째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성소수자에 비교적...
서울시가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 퀴어문화축제는 2015년 이후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번 서울광장에서 진행했으나 같은 날 광장 사용을 신청한 청소년 관련 행사와 일정이 겹친다는 이유에서다.
3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는 공지문을 통해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열린 서울시...
이번 연구는 재판부가 고(故) 변희수 전 하사의 강제 전역이 부당하다고 판결을 내리면서 ‘성소수자의 군 복무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조치다.
순직 권고에도 변 하사의 죽음을 ‘일반 사망’으로 처리한 군이 이번 연구도 비공개로 부치려고 하자 ‘변희수 지우기’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군 당국이 성소수자 군인 정책에 ‘사회적 합의’를...
이어 “그간 군 당국은 성소수자 군인에 대해 아무런 대책도 없었고,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강제 전역을 시켰다. 이는 변 하사의 우울증과도 연관이 깊은데 군은 여전히 모르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군이 순직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이미 군은 군 진상위의 순직 권고에도 어긋난 판단을 내린 상태다. 또 2020년 12월, 인권위는 변 하사에게 심신장애...
“토론회보다 정책 홍보에 더 효과적”가습기살균제 참사 되돌아본 '공기살인' 제주4.3 사건 피해 증언 담아낸 '돌들이 말할 때까지'성소수자 삶을 다룬 ‘모어’…'평등법' 논의로 확대
잠시 뒤 영화 상영 시작합니다. 입장해 주세요.
국회 의원회관 2층에는 정책 토론회만 열리지 않습니다. 430석 규모의 좌석과 대형 스크린을 갖춘 대회의실엔 이따금 영화를...
여기에 여성 배우의 과감한 액션과 성 소수자 코드가 곁들여지면서 독립운동을 소재로 한 여타 영화와는 차별화된 개성있는 분위기를 갖춘다. 덕분에 짧게 출연하는 배우 이솜의 존재감도 도드라진다.
이 감독은 “편하게 넘어간 순간 없이 매번 내 발품과 에너지를 요했던, 정말 손이 많이 간 영화”라고 전하면서 “1년 반동안 후반작업을 하면서 10만 번은 본 이...
부산국제영화제 파행 사태의 단초가 됐던 세월호 참사 배경의 ‘다이빙벨’을 비롯해 대다수의 작품이 탈북자, 한진중공업 노동자, 성소수자, 비전향장기수 등 정치사회적인 인물을 깊이 있게 다뤘다.
상영작 선정은 과거 블랙리스트 피해를 입었던 서울 아트나인,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광주독립영화관 등 전국 독립예술영화관 20곳이 맡았다. 영화제 기간 해당...
사회자 소수자를 폭넓은 관점에서 탐색할 수 있도록 수정·보완했다는 설명이다.
도덕, 보건 과목에서도 성 관련 표현이 수정됐다. 도덕에선 기존 ‘성 평등’, ‘성평등의 의미를~’이라는 표현을 ‘성에 대한 편견’, ‘성차별의 윤리적 문제~’로 수정했다. 보건의 경우, 정책연구진은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를 ‘성·생식 건강과 권리’로 수정하고, 성취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