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희박해지면서 원하는 직종에 빨리 취업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비롯해 자기계발과 커리어를 추구하는 MZ세대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대다수 청년 구직자는 여전히 대기업, 공기업과 같은 안정된 직장을 선호한다.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복리후생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인재 유출도 중소기업이...
유학생 한국 취업 원하지만…내국인과 선호 일자리 겹쳐
최근 본지가 광운대에서 만난 라즈(네팔·30) 씨는 한국 내 취업을 원하고 있지만 취업처를 구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다. 전자바이오물리학과 플라즈마 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라즈 씨는 “한국에서 일반 회사나 학계에 취업하고 싶다”면서도 “현재 갖고 있는 D-2(유학) 비자가 졸업 후 구직...
확대에 동의하는 근로자 303명 중 60.7%는 월 단위 관리를 선호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권순원 원장은 “스타트업은 도전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으로 시간이 아니라 성과로 평가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특히 창업 초기에는 장시간 근로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하는 근로자들이...
먼저 생산직, 서비스직, 사무관리직, 전문직 등 직종별로 대표직업 15개를 선정해 각 직업이 '우리 사회에서 갖는 사회적 지위'를 1~5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15개 직업은 국회의원, 약사, 중고등학교 교사, 중소기업 간부사원, 기계공학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은행 사무직원, 공장 근로자, 음식점 종업원, 건설일용 근로자, 사회복지사, 소방관, 인공지능...
이기백 전교조 대변인은 “대부분 늘봄학교 프로그램 기간에 교사 및 정교사가 참여하고 있다”면서 “방과후 강사, 예술 강사 등 강사 직종이 늘봄 프로그램을 맡는 경우가 39.5%(277개교)로 교사보다 적다. 교사가 수업을 마치자마자 바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해서, 충분한 준비가 불가능해 결국 태블릿PC로 아이들을 돌봄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고용노동청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 산업별 부족 인원은 54만 명에 달했다.
이는 통계청이 고용동향에서 공개한 20~39세 실업자 수인 35만 명(지난해 11월 기준)보다 크게 많은 수치다.
중소기업의 처우가 일자리 미스매치의 본질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MZ세대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연봉과 승진보다 근무환경과 개인적인 활동을 선호하...
송상윤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은 'BOK 이슈노트 지역 노동시장 수급 상황 평가' 보고서에서 "젊은 연령층뿐 아니라 40대도 제조 현장직을 기피하고 있다"며 "60대는 전 직종 구직 증가율보다 제조 현장직 구직 증가율이 더 높아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만 제조 현장직 취업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인구 미혼화 완화정책으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기회비용을 낮춰 이들을 선호도 높은 선택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며 “또한 결혼과 출산은 상호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므로, 혼인율과 출산율 제고 정책은 동일선상에서 함께 다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구 미혼화 적응정책으로는 “미혼 근로자들은 유연한 일자리와 자율적인...
‘희망 직종에 빠른 취업이 가능’(64.9%), ‘직주 근접성이 높음’(34.0%), ‘빠른 진급 및 업무 성장 가능성’(24.5%) 등이 이유로 꼽혔다. 반면,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로는 ‘낮은 연봉수준’(55.3%), ‘근로문화가 좋지 않음’(29.5%), ‘고용 불안정 우려’(28.4%) 등이 지목됐다.
구직 지원 프로그램 이용 경험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이용 경험이 없는...
시간이 아까워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 등을 배속으로 감상하거나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하고,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시간을 운용할 수 있는 일을 선호하는 것이 ‘시성비’ 현상의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노동현장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최근 서울 신촌과 강남 세브란스에서는 간호사 주 4일제 시험 사업을 실시했다. 고강도 업무를 소화해야 하는...
공기업·공무원이 청년·청소년 선호직장 순위에서 대기업에 완전히 밀렸다. 안정성보다 수입을 중시하는 풍토가 반영됐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의 노동 부문을 보면, 13~34세 청년·청소년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대기업(27.4%), 공기업(18.2%), 국가기관(16.2%) 순이었다. 재학 중 청년·청소년의 답변도 유사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여러 직종을 체험하는 형식의 리얼 버라이어티가 늘고 있는데 가전업계가 제품과 프로그램의 성격 및 취지를 고려해 PPL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콘텐츠 채널이 다양화 되면서 유튜브로도 PPL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주방가전 업체 쿠첸은 자체 유튜브 채널이 제작한 웹드라마...
특히 청년층은 정보기술(IT) 계열의 직종을 선호하는데, 최근 수년간 이어졌던 중국 당국의 빅테크 규제가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 상황을 크게 악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 주석은 2020년 알리바바그룹 창업자인 마윈의 금융 당국 비판 발언 이후 엄격한 규제를 동원해 ‘빅테크 길들이기’에 나섰다. 중국 기술 기업들은 이러한 규제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청년들의 대기업·공공부문 선호 현상은 일자리 미스매치를 심화하고 청년층의 일자리 사정을 어둡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노동부의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적극적 구인 활동에도 채용 못 한 미충원 인원이 18만5000명으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의 미충원 인원이 17만3000명(93.7%)으로...
직종별로는 영업직(50.3%), 연구개발직(48.2%), 서비스직(46.7%), 관리·사무직(44.9%) 순으로 근로시간과 업무성과 간 관련성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7명(68.1%)은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되는 근로시간 운영방식으로 ‘업무량 또는 개인의 업무집중도에 따라 출퇴근 시간 자유롭게 선택’을 꼽았다. ‘전 직원 동일한 출퇴근 시간 적용’이 도움이 된다는...
근로소득 3위에서 1위로, 개인발전가능성 1위에서 6위로, 근로시간 6위에서 2위로같은 MZ세대라도 거의 30세 차이 있어 M세대와 Z세대의 중요 가치도 달라김현우 연구원 “맞춤형 고용정책과 다양한 직종 직업형태의 일자리를 제공방안 필요”
M세대와 Z세대의 직업선호 기준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사이 M세대가 1위로 꼽았던 개인발전가능성은 현재...
한국에서는 육체노동이 고되고 근로 여건이 열악하다는 인식 때문에 화이트칼라 직종보다 선호도가 낮았습니다. 하지만 화이트칼라 직종의 노동 여건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생산직 처우는 개선돼, 블루칼라 직종에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모양새입니다.
현대차 또한 과거보다 노동 여건이 개선됐습니다. 현대차는 2013년부터 10+10교대 체제를...
1960년대 인기 직종 1위는 택시운전사였지만, 2000년대 인기 직업 1위는 공인회계사였다. 두 직업 모두 현재도 존재하지만, 그 위상은 이제 과거와 너무나 다르다. 택시운전사는 인기가 떨어졌을뿐더러 자율주행차의 시대를 예감하게 되었고, 공인회계사는 대표적인 인공지능 대체 직종으로 꼽히기까지 한다.
트렌디한 직업의 경우에도 긴장감은 크게 다르지 않다. 네이버...
40세 미만을 채용하겠다는 기업의 희망 직종은 경영사무직(20.0%)과 영업·판매직(18.5%)이 많았으며 지급하려는 평균 임금은 월 279만 원 수준으로 중장년층보다 높았다. 직급은 사원·대리급(57.0%)과 과·차장급(22.9%) 채용을 선호하며 직급 없음(12.8%)은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았다.
중장년 채용 이유로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수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 제고'(30.4...
영등포구, 6~10월 건물관리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일하기 가장 힘든 점‧선호 정책 1순위 '저임금 문제' 꼽아
여의도 청소‧경비 노동자 10명 중 4명은 부당한 경험을 해도 참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저임금을 꼽았다.
서울 영등포구는 여의도 업무지구 내 청소, 경비, 시설관리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