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건조 1년도 되지 않은 선박 바닥을 최근 도색했다는 진술 등이 추가돼 도색 수리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해경은 "현재까지 선체 외부에 파공이나 균열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인양 후 정밀조사와 CCTV 감식 등을 거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잠수함은 선체에 수시로 변하는 압력을 받으면서 압력선체 용접부에 피로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압력선체에 발생한 작은 결함은 잠수함과 승조원의 생존을 좌우할 수밖에 없어 피로설계 기술은 잠수함 성능 유지를 위한 가장 중요한 필수 기술이다.
지난 2019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년간의 연구 끝에 △피로설계 선도 개발 △피로해석 절차 개발 △파괴역학 기반 평가...
특히 운항 중 잠항과 부상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러한 운항 조건에서 압력선체 용접부에 피로 균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 조선소 중 유일하게 1980년대부터 1200t 장보고 I급 잠수함 건조를 시작으로 3000톤급 잠수함, 인도네시아 수출 잠수함 건조 실적까지 보유하는 등 대한민국 잠수함 건조에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선체 균열 발생 시 균열 확대를 최소화하는 BCA(취성균열정지인성) 강재를 개발해 2만2000TEU급 선박 13척에 대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혁신적 원가절감 아이디어 도출 등 회사의 수익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글로벌 성장 둔화와 국내 민간 건설 부문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3일 오후 전남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인양작업이 진행중인 세월호의 선체에 균열로 보이는 부분(붉은 원)이 발견돼 확인한 결과 일반선박에서 볼 수 있는 정상적인 구조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선박직 감독관은 관계자는 '빌지킬'(bilge keel)이란 구조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일부 전문가도 노후 선체에 균열이나 구멍이 생겨 일시에 많은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침몰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실종 가족 대책위는 아무리 많은 양의 바닷물이 한꺼번에 어획물 처리실에 들어왔다고 해도 어획물 처리실 배수 시스템이 정상 작동했다면 침몰사고로까지 이어졌을 개연성이 매우 낮지 않으냐는 입장이다.
또 사조산업은 오룡호는 올해 7월...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당시 민ㆍ군 합동조사단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두 동강 난 선체의 절단면 정보와 균열 정보 등을 3차원 도식으로 재현해 원인 분석에 이용했다. 1993년 서해 훼리호 사고 때도 시뮬레이션이 이뤄졌다.
하지만 모의실험이 어디까지나 가설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최종적인 사고원인은 세월호를 인양한 후에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균열을 낸 창문이 결국 깨지면서 잠수부들은 선내 시신 첫 수습에 성공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 같은 특수 손도끼는 민간 잠수사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진입 통로를 확보한 잠수부들은 이후 선체 안 시신 13구를 추가로 수습하는 등 실종자 수습·수색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도카이대 해양학부의 야마다 요시히코 교수는 사고 당시 선내에서 대기를 지시하는 방송이 나왔다는 승객 증언에 대해 “선체가 크게 손상된 것을 선장이 인식하지 못했을 수 있다”며 “또 많은 승객을 대피시키는 훈련도 불충분했던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즉시 구명보트를 내려 승객들을 해상에 내려놓아야 했다”며 “선장이 잘못된 판단에 추궁을 받을...
함정이 균열하여 무거운 함미부분이 자연스럽게 찢어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천안함의 외부폭발 유형을 시뮬레이션한 자료를 보고서에 명기한 것도 눈에 띈다. 폭발력을 분석한 시뮬레이션은 1, 2단계로 실시됐다.
1단계에서는 폭발위치와 폭약량을 판단하기 위해 버블주기(1.1초)와 3D로 촬영한 선체손상 정도를 고려해 시뮬레이션한 결과...
신고대상은 선체 외판 균열, 운항중 엔진정지, 인명구조장치 결함 등 선박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결함을 가진 선박이며, 신고자의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는다.
정부 관계자는 "이를 통해 결함선박의 효과적 차단 및 항만종사자들의 주인의식 고취는 물론 국내 연안에서의 해양사고 예방과 해양환경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