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선박이 뒤집히면서 노출된 배 바닥을 통해 진입을 시도했으나 선체를 뚫는데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김 서장은 “선주 측에서 민간 크레인을 섭외해 인양작업을 개시하고, 선내와 수중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실종자의 선체 이탈을 추정해 인근 해상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선내에 남아있다는 사정을 인식하지 못한 점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 경비함 123정이 구체적인 현장 상황을 보고한 오전 9시 38분부터 44분까지 약 10분 남짓 만에 급속하게 침몰할 것을 예상하기도 어려웠다고 짚었다.
재판부는 “당시 항공구조세력이 우현 갑판에서 수행한 구조작업 난이도 등에 비춰 일부 항공구조사를 선체 내부에 진입시켰을 경우 우현...
재판부는 구조세력 현장 도착 후 선내에 남아있던 승객들을 퇴선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도 묻기 어렵다고 봤다.
당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은 ‘탈출할 수 있는 사람들은 탈출시도하라고 방송했다’고 교신한 뒤 신원을 밝히지 않고 퇴선했다. 재판부는 선장 등이 구조의무를 방기하고 탈출하거나 세월호 승객들이 퇴선준비가 되지 않은 채 잔류하고 있는 상황을...
제19대 대통령 선거로 하루 중단됐던 세월호 선내 수색이 재개된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0일 4층 단원고 여학생 객실에 대해 첫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객실 수색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6곳(98㎡)을 천공(구멍 뚫기)하기로 하고 2개 구멍(40㎡)을 이미 뚫은 상황이다.
수습본부 측은 구멍을 모두 뚫고 지장물 제거와 안전장치 설치 작업을 한...
우리 해경이 현지 경찰과 함께 광현호에 기습 진입한 이유는 입항 전 선상 소요 사태나 피의자들의 해상 탈출 시도 등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였다.
수사팀은 살인 혐의를 받는 베트남 선원 B(32)씨와 C(32)씨에게 부산지법이 발부한 구인영장을 제시하고 신병 확보했다. 베트남 선원 2명은 해경의 구인 집행 과정에서 전혀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해경에 협조했던 것으로...
사고 직후 출동한 해경 123정은 현장에서 승객들에게 퇴선 유도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아 인명피해를 키웠는데도 이후 퇴선방송을 하고 선내 진입을 시도한 것처럼 함정일지를 조작하기도 했다.
이날 검찰은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비리와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세월호의 과적운항을 묵인하거나 지시한 사실도 함께 발표했다.
검찰은 이날 승객 구호조치를...
이런 이유에서인지 해경은 사고 당일인 16일 오후 5시30분께 “세월호 선내에 공기가 많이 빠져 나오고 선내 진입곤란 공기 배출완료시 잠수사 투입 선내 수색 예정”이라는 보고를 해군, 전남도청 등 30개 유관기관에 보냈다. 혹여 존재했을지 모를 에어포켓마저도 사라지길 기다렸다가 수색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웠던 것으로, 김현미 의원의 표현대로라면 “에어포켓의...
특히, 장애물과 선내벽면 일부가 휘어져 접근이 어려운 4층 선미 좌측 다인실의 경우 선미 중앙 다인실에서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장비로 벽면을 뚫고 진입을 시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는 초속 6∼9m의 바람이 불고 바다의 물결은 0.5∼1m로 일것으로 전망됐다. 오후에는 초속 5∼8m의 바람이 불고 파고는 0.5m 내외로 일...
구조팀은 정조 시간대에 맞춰 이날 새벽 선내에 진입을 시도했다. 구조팀은 잠수사 98명을 현장에서 대기시키고 이날 오후 1시께 다시 수색을 재개했지만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하는 데 그쳤다.
28일 오전 1시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사망자는 188명, 실종자는 114명이며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 186명은 가족에게 인도됐다. 전체 객실 111개 가운데 35곳의...
침몰된 ‘세월호’를 구조 작업 중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21일 세월호 3층 내 식당 진입을 시도한다. 수색에는 원격무인잠수정(Remotely-Operated Vehicle·ROV)도 동원한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5시 51분께 식당 진입로를 개척했으며 낮 12께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민관군...
잠수부의 선채 진입 시도 상황 전달도 실종자 가족들의 애를 태웠다. 18일 오전 사고대책본부는 “선내 식당까지 진입했다”고 밝혔다. 진도체육관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의 희망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후 1시경 해경은 “식당 진입은 사실이 아니고 공기주입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을 뒤집었다. 혼선이 거듭되자 정부는 18일 브리핑 창구를 해경으로...
이 남성은 아르바이트생 김씨와 세월호 승무원 정씨가 탈출을 마다하고 승객들을 구하고자 기울어지는 선내에 진입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침몰 사고를 먼저 인지한 것은 김씨였다. 김씨는 세월호 3층 로비에서 자고 있던 동료 3명을 깨워 탈출을 시도했다.
여객선을 빠져나오던 중 여자 친구인 정씨를 떠올린 김씨는 동료를 먼저...
세월호 침몰 이후 첫 선내 시신 수습을 가능케 한 특수 손도끼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 잠수부는 지난 19일 도끼를 쥐고 침몰한 세월호 4층 격실 진입을 시도했다. 이날 오전 5시50분께 격실 안 창문 뒤에서 시신 3구를 발견한 후 이를 수습하기 위해서다.
보통 도끼는 내리치는 용도로 사용되지만 잠수부들의 손도끼는 찌르는 용도로...
공 교수는 "아무리 특수 장비를 갖췄다 해도 잠수시간은 최대 20분으로 선내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최대 8분 밖에 안될 것"이라며 "잠수부는 바다에 들어가기 전 선내 구조를 완벽하게 머릿속에 입력해 놓고 정확한 목표 점을 설정하지 않으면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어포킷이 아직 남아있을 장소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구조 당국은 날이 어두워진 뒤 조명탄 880발을 쏘며 야간 수색과 선내 진입 시도를 이어갔다. 밝은 조명을 가진 오징어 채낚기 어선 9척도 동원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세월호가 침몰한 이후 사망자는 20일 새벽 1시 30분 현재 36명으로 늘었다. 추정 탑승객 476명 중 실종자는 266명, 구조자는 17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19일 연합뉴스는 해경이 모두 네 차례에 걸쳐 880발의 조명탄을 쏴 야간 수색을 벌이고 선내 진입도 계속 시도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야간 조명을 지원하려고 채낚기 어선 9척(여수3척, 남해3척)이 현장으로 향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해경은 이날 시신 4구를 추가로 인양했다.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여성들이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으며...
19일 오후 5시 침몰된 세월호의 선내진입이 시도된다.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열고 “오후 5시부터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50여명이 3개 지점에서 선체 진입을 시도하고, 시신 3구가 확인된 선체 중간 지점을 중심으로 진입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선내 진입 시도
진도 해상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19일 해경이 잠수부 652명을 40회에 걸쳐 선체 진입 시도했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민·관·군·잠수부 652명 투입해 40회 걸쳐 선내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국장은 세월호의 사고 원인을...
선내 진입 시도
세월호의 구조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침몰선 선체가 일부 해저 바닥에 닿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내 진입 시도에 관심이 집중된다.
해경청 수사국장은 19일 오전 진도군 팽목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침몰한 세월호가 현재 오른쪽 면이 하늘을 바라보는 형태로 기울었다는데 맞느냐"는 가족 측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해양경찰청 고명석 장비기술국장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함정 176척, 항공기 28대를 이용해 선체 주위 수색작업을 실시하며, 652명 잠수부를 총 40회에 걸쳐 선내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 국장은 "(수색 작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와 회의를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브리핑은 정부 대책본부 3곳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