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영향으로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시장은 보합과 하락에 무게가 실렸지만, 오피스텔 시장은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상승 전망이 고개를 들었다. 또 4분기 이후 분양시장은 서울은 경쟁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겠지만, 그 외 지역은 입지와 가격 등 상품성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2일 본지가 건설업계와 부동산 시장 전문가 20인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은 연말까지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는 강세를 보이고 그 외 지방은 지지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서울 아파트의 오름폭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본지가 건설ㆍ시행업계와 부동산 시장 전문가 20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인 15명은 서울 아파트값이 4분기에도...
올해 10월 사전전검을 앞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 수분양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4대 은행(KB국민·우리·NH농협·신한은행)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중단하면서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치르려던 이들의 자금 조달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집주인들이 매물을 대거 투하하면서 집값이 급락하는 사태가...
난데없이 집이 있는 사람은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게 되거나 전세대출이 막히게 됐다.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아파트)의 경우 11월 입주를 앞두고 수분양자와 입주자들은 주요 은행들이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 적용을 각각 달리 하면서 한바탕 논란이 됐다. 당장 입주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집이 있는 사람이 자녀 교육 때문에 집에...
서울 아파트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역전세와 전세 사기 등으로 지난해 수요자에게 외면을 받던 비(非)아파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전ㆍ월세 시장까지 확대되며 무주택 실수요자가 비아파트의 문을 두드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올 7월 보합(0.00%)으로 돌아선 데...
고금리와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가 지난달 2년만에 상승 전환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8월 이후 23개월간 하락했던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가 지난 7월 보합을 이룬 데 이어, 8월에는 전달보다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면서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중은행은 서울 집값 상승세가 시작되자 금융당국의 압박에 일찌감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높였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5곳(신한·KB국민·우리·NH농협·하나은행)은 7월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2차례 인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달에는 1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갭투자 목적의 전세대출 중단, 신용대출 한도·대상 축소 등이 줄줄이 시행됐다....
서울 중심으로 종전 최고 거래가격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이 얼마나 번질지 알 수 없다. 전임 정부 시절의 ‘미친 집값’ 못지않은 광풍마저 우려되는 판국이다.
원인은 명확하다. 냉탕과 온탕을 오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대책이다.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68조6616억 원으로 전월 대비...
박 장관은 “수도권 비인기 지역과 지방 시장은 여전히 침체 상황이고 미분양도 많이 쌓여 가격이 급등했다고 얘기할 때가 아니다”면서 “또 집값 상승 요인으로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을 얘기하는데 정책대출로 살 수 있는 집은 서울과 경기 인기 지역에 없다. 직접 원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서 “전세사기 영향을 포함한 저조한 빌라 시장과 아파트...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속되는 부동산 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관리 등의 요인에 따라 대출규제 등이 시행되고 공급확대 등의 정부대책 등이 나온 가운데 남은 2024년 서울 아파트 시장에선 혼란이 예상된다”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과 더불어 시중 은행들이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 축소나 전세대출의 소유권 이전...
또 비아파트 시장 침체가 수년째 이어졌는데 관련 활성화 대책이 늦어지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 수요까지 함께 부추겼다는 의견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 5월 첫째 주(5월 6일 기준) 100.1로 기준선(100)을 돌파한 이후 최근 104 수준까지 올라 4달 연속 수요가 더 많은 상황이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사이의 수치로 나타내며...
부동산 시장 악화와 전세 사기 등의 영향으로 지지부진했던 서울의 빌라 매매 중위가격이 약 2년 만에 상승했다. 정부와 서울시의 비아파트 활성화 정책 수혜를 기대한 움직임 때문으로 풀이된다.
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이달 연립 매매 중위가격은 2억7500만 원으로 전월보다 500만 원 상승했다. 2022년 11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연립 매매 중위가격은 2022년 11월...
07%로 지난주보다 0.01%p 내렸다. 다만 지방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보합(0.0%)으로 전환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세입자가 선호하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가격과 전세 보증금이 상승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입주 물량 영향과 비싼 전셋값에 대한 수요자 관망세로 서울 전체 상승 폭은 줄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입시경쟁이 치열해지고 사교육이 중요해지다 보니 자녀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서울로, 그리고 강남으로, 주택 구입이 어려우면 전세로라도 진입하고자 한다”며 “이후 자녀들이 대학에 입학하고 나면 또 다음 세대가 똑같은 목적으로 진입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초과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무리 보유세 등 세제나 다른...
특히 아파트 전셋값 고공행진 중인 서울 전세 시장은 달아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라 대출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전세 시장 불안은 더 커질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통계에 따르면 서울 전셋값은 이달 셋째 주(19일 기준)까지 66주 연속 올랐다. 전세 실거래가를 지수로 나타낸 ‘부동산원 전세 실거래 가격지수’는 5월 기준 129.6으로 2022년 9월(127.9)...
08%로 지난주보다 0.01%p 올랐다. 다만 지방은 지난주 보합(0.0%)에서 이번 주 –0.01%로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반적으로 매물 부족이 지속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 문의가 꾸준한 가운데 역세권과 학군지, 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 수요와 거래가격 상승세가 유지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01%p 내린 0.10%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7%로 지난주보다 0.01%p 올랐다. 다만 지방은 보합(0.0%)으로 전주 대비 0.01%p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거주 선호도가 높은 신축과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세 대기수요가 지속하며 서울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2400가구 규모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이 공급됐다. 이어서 2012년에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고덕동·강일동·상일동)를 조성하면서 15만㎡ 규모의 그린벨트를 풀고 1만1109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이렇듯 서울 강남지역에서만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최소 3만 가구 이상이 공급됐지만, 정작 당시 서울 아파트값은 우하향하지 않았다....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대규모 공급 대책을 쏟아냈다. 서울 비(非)아파트를 대상으로 무제한 공공 신축매입을 선언하고 수도권 공공택지 22조 규모 미분양 매입확약 시행을 예고하는 등 주택공급 청사진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활성화를 통해 단기간 내 주택을 공급하고, 침체한 시장 경기를 되살릴 수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실수요가 아파트...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8월부터 내년 말까지 서울 시내 입주예정 물량은 5만4507가구(청년안심주택, 공공주택,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제외)인데 이 중 강남·서초·송파·용산구 물량이 1만3475가구로 25% 정도를 차지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수요가 많지 않은 지역은 입주로 초과 공급이 이뤄지면서 집값이 내려가기도 하지만 강남 3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