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교육을 10년간 이끌어 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중등교육의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한 대입제도, 대학서열화 체제 개혁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203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논서술형 평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2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교육감 제3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많은 국민들은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진보 사회학자이자 교육 행정가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다음달 1일 취임 10년을 맞는다. 3선의 조 교육감은 최장기 서울교육감이라는 역사를 쓰고 있다.
2014년 취임 일성으로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 학생·교사·학부모·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청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힌 조 교육감은 특히 교육 주체들의 공존을 위해 힘 써왔다. 교육격차를 줄여...
중학교와 외고를 수석 졸업했다는 순자는 “직장 생활 시작하면서부터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서 서울 강동구에 집을 샀다”고 ‘자가’를 마련한 재테크 능력을 자랑했다. 영자는 Y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제가 정말 좋아해서 고백해 사귀고 싶은 로망이 있다. 이제는 쟁취할 것”이라고 ‘잔다르크 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비주얼로 시선을...
성적을 산출하는 주체는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 변경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과도한 성적 경쟁 완화와 단위학교의 고입전형 업무 간소화, 중3 담임교사 업무경감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훈령’ 제17조 개정에 따라 국제고·외고...
서울 강남구에서도 학군지와 비(非)학군지의 집값 차이가 확연하고, 수도권과 지방에서도 학군지 아파트값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9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 강남에서도 교육여건이 우수한 대치동 아파트값은 평균 가격 29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인근 도곡동(26억2000만 원)과 역삼동(20억 원), 개포동(23억 원), 일원동(20억8000만...
서울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 지원자 5만7621명 중 국제고·외고·자사고 등 중복지원자 중 합격자(7606명), 예술·체육 중점학급 합격자(169명), 전기고 합격자(20명) 등 총 7795명을 제외한 인원을 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지역·학교 간 학생수 격차를 줄이고 원거리 통학을...
내부순환로, 동부·북부간선도로도 인접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에 수유초, 신일중, 신일고, 대일외고 등 초·중·고등학교와 성신여대, 고려대 등 대학교가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롯데마트, 수유시장, 고대안암병원, 북서울꿈의숲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다수의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존치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고교 서열화를 깨고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며 공교육 경쟁력을 올리기 위한 교육공동체의 10년의 노력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됐다”며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희연의 서울교육 10년은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이환기 변호사는 대원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춘천지검 영월지청·인천지검·대구지검 김천지청·서울남부지검·서울중앙지검·대전지검을 거쳐 대전지검과 수원지검에서 부부장검사로, 의정부지검 형사5부,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인천지검 인권보호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관을 끝으로 동인에 합류했다....
지원자 가운데 국제고·외고, 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전년 대비 167명(1.5%) 감소한 1만1106명이다. 중복 지원자 가운데 불합격자는 후기 일반고 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월 10일 합격자(배정 대상자)를 발표하고 2월 1일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서울 졸업예정자·졸업자는 해당 중학교에서, 타 시·도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강규태 부장판사)로 열린 공정거래법 위반 관련 첫 재판은 검찰이 기소 이유를 밝히고 변호인이 의견을 진술하는 등 사건에 대한 개괄과 입장을 정리하는 자리임에도 1시간 30분 가량 길게 이어졌다.
법정에 나선 검찰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삼성전자, 삼성SDI등 소위 전자군 계열사가...
사걱세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에 수능 위주 전형을 40% 이상 운영하도록 한 교육부의 정책 추진 이후 대입에서 수능의 영향력은 상당히 강화됐다”며 “강화된 수능의 영향력과 촘촘한 상대평가를 유지한 채 고교에서는 수능에 포함되지 않은 과목을 진로와 적성에 맞게 선택해 수강하라는 것은 어불성설로 고교학점제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11일 교육계에서는 교육부가 전날 발표한 ‘2028 대입 개편 시안’이 확정·시행될 경우 그간 내신에서의 불리함이 있었던 외고와 국제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대입 개편 시안은 학생의 성취 수준에 따른 5등급 절대평가를 시행하면서,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견제 장치로 상대평가 1~5등급을 함께 기재하는 내용을 담고...
9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3511명 중 38.96%인 1368명은 과학고, 외국어고(외고), 국제학교,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비율은 전국 4년제 일반대·산업대·사이버대 평균(5.91%)의 6.6배, 서울 소재 대학 평균(12.05%)의 3.2배다.
학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사고 졸업생이 604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실제로 과학고는 재학생이 의약학계열 진학을 택할 경우 교육비·장학금 등 지원금을 전액 환수하며 추천서 작성도 금지된다.
서 의원은 “정부가 학생의 학교 선택권을 존중한다며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존치하기로 했지만, 결과적으로 서울지역의 사교육 중심지만 더욱 유리해지고 교육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고입 종합 안내는 △고등학교 입학 종합 안내 △교육감 선발 후기 일반고 전형 안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형 안내 △국제고·외고·자사고 전형 안내 등 4가지 주제로 제작된 영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각 주제별 영상을 통해 학교 유형에 따른 교육과정, 전형 일정, 지원 자격 등 전형별 상세 내용을 안내한다. 카카오톡 채널 ‘서울시교육청 학생배정’을 통해 주요...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자존감이 회복될 수 있었어요.”
서울여대 패션산업학과 2학년인 이정인(22) 씨는 외고 입시 실패로 배화여고 1학년 재학 당시 많이 위축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 이 씨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건 1학년 담임 선생님이었다.
이 씨는 “외고를 준비하다 잘 안돼서 일반고에 진학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었다”며 “거주지와...
서울시교육청은 그간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일반고 전환 정책에 주력해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자사고‧외고의 존치가 결정되면서 해당 학교 재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 보장을 위해 올해부터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미충원에 따른 재정결손 보전 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달 2023년 제2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7개 교사·학부모·교육시민단체들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교육단체들은 “학기 말 성적을 처리하는 중요한 시기에 지능형 NEIS 개편으로 기말고사 시험지를 다시 만들어 인쇄하고, 학생 전학 업무가 진행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