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기에는 감정평가 시점보다 매각일의 시장 호가가 높기에 상대적으로 경매 시장에 나오는 물건이 저가인 것으로 판단한다. 감정가보다 값을 올리더라도 호가보다는 낮다 보니 일부 ‘내 집 마련’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21%로 24주 연속 상승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빌라 가격이 바닥을 찍었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와 서울시가 적극적인 비아파트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게 흐름 전환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최근 경매시장에서 물건이 소화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면 빌라값이 바닥이란 시각이 많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비아파트 활성화...
지난 달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는 낙찰된 아파트 5가구 중 1가구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면서 낙찰가율이 93.7%에 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상가 임대시장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경매 신규 신청 건수도 계속 늘고 있어 매물 적체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와 인천지역은 지난달 서울보다 아파트 경매 중 낙찰가율 100% 이상 매각 비중이 더 많이 늘었다. 경인 지역은 지난달부터 이달 2일까지 총 444건이 낙찰됐으며 이 가운데 낙찰가율 100% 이상 사례는 27건으로 비중은 6.1%였다. 7월 기록은 6월 전체 낙찰 사례 333건 중 낙찰가율 100% 이상 매각 비중이 2.1%(7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p 급증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19일 부동산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 통계 분석 결과, 지난달 1일 이후 경매를 진행한 서울 아파트(감정가 20억 원 이상) 가운데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100% 이상을 기록한 물건은 총 8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내 초고가 아파트 대명사 격인 나인원한남과 타워팰리스가 잇따라 경매시장에서 낙찰되면서 시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날...
아울러 전세사기의 주된 연령대인 2030세대의 강제경매 물건 매수 비중은 올해도 4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선 전세사기를 당한 청년층이 ‘울며 겨자 먹기’로 강제경매 당한 전셋집 ‘셀프 낙찰’에 나서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해당 수치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에 따르면, 서울 부동산(집합건물)...
실제로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에 따르면, 5월 둘째 주(13일 기준)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인천 0.12%, 경기 0.07%로 모두 서울(0.07%)보다 더 높은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다. 입주 물량 감소와 임대차법 시행 4년을 맞아 전세 물건 급감과 전셋값 상승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다만, 집값 선행지표인 경매시장의 온기는 확산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도권...
지지옥션 측은 "고금리 여파로 아파트 경매물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선호도 높은 지역과 단지 위주로 낙찰가율이 강세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51건으로 2015년 6월(358건) 이후 8년 10개월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45.3%로 전달(34.9%)에 비해 10.4%p 상승했는데, 한 번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격 비율)이 1년 8개월 만에 9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로 경매 건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난달 아파트값 상승세가 법원 경매 열기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29일 법원경매정보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26일까지 진행된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85.9%)보다 5%p가량 상승한...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경매물건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낙찰률은 매월 30%대의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평균 응찰자 수와 낙찰가율은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61건으로 전월(218건) 보다 약 20%가 증가했고, 낙찰률은 34.9%로 전달과...
가격대별로 보면 서울은 9억 원 이하 아파트에, 경기와 인천 지역은 3억∼4억 원대의 중저가 매물에 수요가 집중됐다.
지난달 경매가 진행된 경기 파주시 한빛마을2단지 휴먼빌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85㎡는 66명의 응찰자가 몰리면서 감정가보다 5% 높은 4억2859만 원에 주인을 찾았다. 수원시 권선구 매탄권선역 리버파크 전용 60㎡ 경매에는 64명이...
부채나 이자를 감당하지 못했거나 전세금 반환에 실패한 빌라 임대인의 물건이 경매에 부쳐지고 있는 셈이다.
서울 빌라 임의경매 건수는 올해 2월 192건을 기록 중이다.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818건, 2022년에는 667건이 진행됐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해 보면 2022년 월 55.6건에서 2023년 월 68.2건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월 96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빌라가 밀집한...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현재로써는 시장이 바닥을 치고 올라가고 있다고는 보기 힘들다"며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오르기는 했으나 아직 기준치보다 낮고, 시장의 선행지표 성격을 띠는 법원 경매 물건도 넘쳐난다"고 강조했다.
3월 넷째 주(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7.5를 기록했고 1월 기준 전국...
김인만 김인만부동산연구소장은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아파트를 분양받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며 "기존 주택, 그중에서도 급매나 경매 물건 또는 수년 전 가격에 나오는 줍줍 물량을 노리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분양가 상승이 단기에 끝나지 않겠지만, 기존 주택의 가격 정체를 생각하면 생각하면 마냥 오를 수는...
매매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경매물건 증가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낙찰률은 전월(38.6%)과 비슷한 38.7%, 낙찰가율은 전달(81.7%) 대비 1.5%p 상승한 83.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3명으로 전월(7.0명)보다 1.3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이날 발표된 12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3%다. 강남 3구를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가 나타났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경매 참여자들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물건을 사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아파트값 상승세가 약해지고 약세로 돌아선 게 낙찰가율과 응찰자 수를 줄인 데...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1건으로 올해 5월부터 매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낙찰률은 28.5%로 전달(26.5%) 대비 2.0%p 올랐지만, 여전히 20%대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낙찰가율은 전달(86.7%) 대비 6.0%p 하락한 80.7%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달(5.8명) 보다 0.3명이 줄어든 5.5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아파트 경매...
8월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90건으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월별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34.2%로 전달(37.9%) 대비 3.7%p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85.4%로 전월(86.3%)보다 0.9%p 떨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7.6명)보다 1.6명이 줄어든 6.0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아파트 진행 건수는 475건으로 2020년 10월(546건)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다 진행...
최근 법원 경매 시장에서 감정가 10억 원 이상인 서울 고가 아파트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재건축·재개발 기대감이 높은 단지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감정가 10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낙찰가율은...
서울에 이어 인천과 경기지역 아파트값이 반등을 시작하면서 하반기 수도권 경매시장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 주택 경매시장은 상반기 극심한 침체에 시달렸지만, 아파트 시장은 집값 상승세에 힘입어 4월 이후부터는 응찰자가 늘고, 낙찰가율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인천지방법원 경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