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말구 별세
100m 달리기 한국 신기록을 무려 31년 동안 보유했던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별세했다.
30일 관련업계와 대한육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서말구 교수가 이날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서 교수는 1979년 멕시코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100m에서 10초34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김국영이 2010년 6월 7일 전국...
마침 7~8월이 가장 몸 상태가 좋을 때죠”라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국영은 1991년 4월 19일 경기 안양에서 태어났다. 중ㆍ고교 시절부터 한국 육상의 다크호스로 성장해 2010년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초23으로 한국 육상 100m 기록(1979년ㆍ서말구ㆍ10초34)을 31년 만에 경신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섰다.
김국영은 2010 전국 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초31, 10초23으로 한국 기록을 연달아 새로 써 특별 포상금 1억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한국 남자 100m는 서말구가 1979년 멕시코에서 세운 10초 34의 벽을 30년이 지나도록 넘어서지 못했다. 이에 대한육상연맹은 ‘특별 포상금’ 1억원을 책정해 기록 경신을 유도했다.
그는 예선에서 10초31로 종전 서말구가 1979년 세운 10초34를 31년 만에 갈아치우고, 준결승에서 연달아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10초30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당시 한국 육상계는 비공인 기록으로 10초17까지 뛰어본 김국영에게 메달까지 기대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10초35로 아쉽게 탈락했다.
절치부심한 김국영은...
대표팀 막내 김국영(19ㆍ안양시청)은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 10초31로 결승선을 통과해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1979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작성한 10초34를 0.03초 앞당겼다.
10초47의 개인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던 김국영은 이날 기준 풍속(초속 2m)에 바람을 타고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