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를 주제로 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이주민과 소수자를 주제로 한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에 이은 세 번째 공감 시리즈다.
김 이사장은 "전시를 준비하면 살짝 미치는 것 같다. 미쳤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샤워할 때, 잠잘 때, 잠깐 깼을 때도 늘 전시 생각"이라며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항상 돌리고 있다. 그러다가 전시를 오픈하고 나면...
그러다 손이나 발을 살짝 댄 후 어쩔 수 없이 머리를 감다가 이어 전신샤워에 도전하지만 찬물을 맞고 무척 괴로워한다.
'샤워할 때 공감'을 접한 네티즌들은 "샤워할 때 공감 정말 리얼하네" "샤워할 때 공감 찬물 샤워는 역시 무섭지" "나만 저러는 게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00프로 공감가는 샤워기의 밀당’이라는 제목의 그림이 게재됐다.
공개된 그림 속에는 샤워할 때 물 온도가 일정하지 않아 샤워기와 밀당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미지근한 상태에서 온수 쪽으로 살짝 돌리자 뜨거운 물이 나온다. 다시 냉수 쪽으로 조금 돌리자 얼음물이 나와 괴로워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재미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