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구하라”는 신의 음성을 듣고 고향을 떠나 샤를 황태자(뒷날의 샤를 7세)를 도와 영국군 포위 속에서도 앞장서서 싸웠다. “강한 신념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말도 한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412~1431.
☆ 고사성어 / 세한송백(歲寒松柏)
“날씨가 추워진 후에 소나무와 잣나무가 뒤에 시듦을 안다[歲寒然後 知松柏之後凋也]”는 뜻. 역경에...
그 뒤 파리를 공격해 영국군을 완전히 몰아낼 기회가 있었지만, 샤를 7세는 1년을 허송세월하다 영국군의 재공격을 받는다. 그녀는 다시 한 번 프랑스를 위해 갑옷을 입는다. 하지만 주변의 시기로 도움을 받지 못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결국 그녀는 패배해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화형을 당한다. 마녀 혐의는 백년전쟁이 끝나고 나서야 풀렸다.
김대환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