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생산비 연동제를 적용했다면 원유가격은 ℓ당 최소 104원, 최대 127원 인상돼야 했다. 또 예년이라면 8월 1일부터 원유가격을 인상했어야 하지만 생산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추석을 앞둔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10월 1일부터 인상하는 데 동의했다. 유업계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대형마트 900~1000㎖ 흰우유의 판매가격을 3000원 미만으로 결정했다. 생산비가 115....
이번 인상 폭은 2013년 원유가격연동제 도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첫해엔 106원이 올랐었죠. 이에 따라 음용유용 기본가격은 ℓ당 1084원, 가공유용 기본가격은 ℓ당 887원으로 결정됐는데요.
큰 인상폭에 소비자들의 한숨은 더 깊어졌죠.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대체재를 찾기 마련인데요. 그간의 인상률로 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은 멸균우유나...
원유 가격 연동제는 생산비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를 말한다.
28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낙농가와 유업계는 이런 인상안에 합의했다. 인상분은 10월부터 적용한다.
낙농가와 유업계는 올해 원유 가격 인상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낙농가는 인건비, 사료 등 각종 제반...
원유를 생산하는 낙농업체도 함께 물가인상에 대한 부담을 나누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국내 원유 가격은 수요와 상관없이 결정되는 구조다. 매년 원유 생산비의 증가분을 반영, 낙농가와 유업계가 협의해 가격을 결정하는 ‘원유가 연동제’가 가격 결정의 큰 이유다. 이에 낙농가는 특별히 생산 비용을 절감할 이유가 없다. 사실상 매년 늘어나는...
조 교수는 “통상 위탁기업은 수탁기업의 비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시 수탁기업이 비용 인상 요인을 위탁기업에 떠넘기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경영혁신을 소홀히 하는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납품단가연동제 도입으로 비용이 상승한 기업은 최종재 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로...
현재는 원유를 생산하는 데 들어간 생산비를 기준으로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생산비 연동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원유가를 두고 유업체와 낙농가 입장의 간격이 컸다.
이에 따라 낙농진흥회는 지난 9월 16일에야 첫 이사회를 열었고 그뒤 약 50일간 원유 가격 조정안과 낙농제도 개편의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해 왔다....
지금까지 적용했던 생산비연동제는 생산비 상승폭의 90~110% 범위에서 원유 기본가격을 올려야 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원유가 과잉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생산비 상승분의 적용 한도를 70%로 낮추고 심각할 경우 30%까지 낮출 수 있도록 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가공유는 경영비 상승분을 고려하되 유업체가 지불하는 가공유 가격과 국제 경쟁가격과 차액이...
다만 올해까지는 원유 생산비를 기준으로 낙농가와 유업계가 원유 가격을 결정하는 생산비 연동제가 유지된다. 제도 개편을 두고 가격 협상이 미뤄졌지만 올해 9월 낙농가가 합의하면서 유업계와 다시 협상을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가격 협상은 지지부진하다. 낙농가는 가격 인상 폭을 키우고, 당초 협상 시기인 8월부터 소급 적용을 요구하고...
아울러 생산비 연동제도 올해까지만 적용된다. 전년 원유기본가격에 최근 생산비 증가액, 여기에 인센티브를 더하는 생산비 연동제가 낙농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경우 유업체가 원유를 사들이는 가격은 ℓ당 1096원 이었다. 전년 원유 기본가격 926원에 생산비 증가액 21원, 위생등급 가격 등 인센티브 149원이 더해진 가격이다.
낙농업계와...
하지만 이번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가공유 생산에 대해 의견접근이 이뤄진 것이다.
아울러 현행 생산비 연동제에 대해서도 생산비 외에 수급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다만 낙농협회는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는 방향에 동의하면서도 사료 가격 상승으로 생산비가 급격히 올라 원유가격 인상이...
간담회 결과 차등가격제 도입의 필요성을 공감했고, 도입 초기 195만 톤은 음용유 가격을, 추가 생산하는 10만 톤은 가공유 가격을 적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생산비 연동제는 생산비 외에 수급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편하기로 했다.
낙농진흥회 의사결정구조에서는 이사회는 재적이사 과반수 출석으로 개의하고, 과반수 찬성으로 정관을 개선하도록...
우유 가격은 수요·공급이 아닌 생산비 기준으로 가격을 정하는 ‘원유가격연동제’를 따른다. 매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하는 우유 생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면 이를 원유 가격에 반영한다. 특수목적 법인인 낙농진흥회(생산자·유업체·정부·소비자·학계 등 이사진 15명)에서 매년 협상을 통해 원유 가격을 결정하고, 이 가격을 유업체·낙농가가 따르는 것이...
농식품부는 지난해부터 현행 원유 가격 책정 방식인 '생산비 연동제' 대신 원유를 음용유와 가공유로 구분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추진해왔다. 음용유 가격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가공유값은 더 저렴하게 책정하겠다는 것이다. 제도가 도입될 경우 국산 가공유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키우고 우유 자급률도 높일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지금까지 우리나라 원유 가격은 생산비 증감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는 생산비연동제가 적용됐다. 연간 222만 톤 쿼터 범위 내에서 낙농가가 생산한 원유는 용도 구분 없이 가공업체에 납품됐고, 이를 마시는 우유로 판매하거나 가공해 치즈나 분유 등 유제품으로 만들었다.
문제는 음용유는 리터당 1100원 선에 납품했지만 차등가격제를 적용하면 가공유는 리터당...
농식품부 관계자는 "20여 년간 국내 원유 생산구조가 소비구조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게 된 근본 원인은 현재의 낙농산업 질서를 규정하고 있는 쿼터제, 생산비 연동제, 정부의 차액보전 등 제도가 소비구조의 변화에 맞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우유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업계는 수출로 눈을 돌리는 추세다....
경우 생산량 감축과 일자리 축소, 공장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강 대표는 "원도급사들은 하도급사에 공사대급 인상 조정이 어렵다고 한다. 부도나는 업체들이 나오는 어려운 시국에 셧다운을 강행할 수 밖에 없다. 원청사와 발주처, 중소건설업체 간 상생의 다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과 윤 당선인이 대선후보 시절...
현재는 생산비와 물가에 연동돼 있는 원유가격 연동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낙농가 단체들은 농가 소득 감소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우유 소비량은 2001년 36.5㎏에서 2020년 31.8㎏ 감소한 반면 치즈·버터·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은 63.9㎏에서 83.9㎏으로 증가했다. 소비 감소에도 음용유의 리터당...
원재료 합성수지 가격 치솟아…러 의존 높은 나프타 수급 차질생산비 중 원료비가 83% 차지…"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시급"
국제유가 급등과 원자재 수급 차질로 플라스틱 제조업계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 생산비의 80% 이상을 원료비에 들여야 하는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은 계속 뛰는 유가와 원자재 수급 불안에 기업이 존폐 기로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를 놓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