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날 본회의에서는 내년 200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인 서울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조례안과 더불어 서울시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상 지급하는 내용의 어린이·청소년 인권 조례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서울시는 생리대 무상 지급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구체적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내년 주거 지원, 돌봄, 청년...
서울 시내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무상 지원하는 조례가 시의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어린이ㆍ청소년 인권 조례' 개정안을 29일 가결했다.
개정안은 소득에 상관없이 서울에 사는 11~19세 여성 청소년 모두에게 생리대를 무상으로 지원토록 하고 있다. 현재는 빈곤 청소년에 한해 생리대를...
시에 앞서 서울 도봉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달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한 후 지하철 창동역에 무료 생리대 자판기를 들였다. 서울시가 6월 온라인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참가자 1475명 중 92%인 1350명이 공공기관에 무료 생리대 자판기 설치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서울시는 남용 가능성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