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엔 의정갈등과 관련해 “민심이 다른 내용들이 많을 경우에는 그걸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집권 여당 대표의 임무”라며 “그러라고 (전당대회 때) 63%가 저를 지지해준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박 전 대통령,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후 유일하게 ‘민심’과 ‘당심’이 일치했던 대표다. 한 대표는 7월 전당대회에서 당심과...
이러한 행보에 정치권에서는 2014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무성 대표 때와 닮은꼴이라는 말도 나온다. 두 사람은 민심과 당심을 등에 업고 이른바 ‘주류’ 세력을 따돌리고 당선된 대표다. 한 대표와 마찬가지로 김 전 대표도 전당대회 당시 6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로 당선됐고,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했다. 두 사람 모두 대통령 임기를 3년 앞둔 상황에서 여당...
그러니까 당대표하고 대선 대통령이 충돌을 한 경우, 그래갖고 총선 진 거는 2016년에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옥새 들고 나르샤인지 뭐 하여튼 그거 우리 봤잖아요.
▷임윤선: 진짜 반전은 안 들고 가셨대요.
▶박성민: 그때 그건 안 들어왔다는데 그거는 뭐 중요한 건 아니죠. 그다음에 대통령과 차기 대선 후보가 갈등을 빚어서 뭐 형편없이 진...
한편 한 후보 중심으로 '배신의 정치' 공방이 과열 양상으로 흘러가자,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당 내홍 수습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누구든 당 대표가 되더라도,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을 수습해야 하는데 이미 감정의 골이 깊어져 어렵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여당 중진 의원을 지낸 한 수도권 인사는 본지와 통화에서 "후보들이...
한 후보 캠프 정광재 대변인은 30일 '아무리 공한증(恐韓症)에 시달린다 해도 협박과 분열의 정치는 안 된다'는 논평에서 "당의 축제가 돼야 할 전당대회에 협박과 네거티브, 분열적 언사만 등장하고 있다"며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제기한 '배신의 정치' 프레임을 비판했다.
공한증은 중국 축구가 한국 축구에 대해 두려워한다는 의미로 나온...
더불어민주당에서 제시한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수용 여부, 차기 전당대회 등 현안에 대해서는 "(오찬에서)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22대 (국회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원 구성 협상 등이 지금 복잡하게 있다. 후배들이 국회에 임하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지혜와 경륜을 나눠주십사 하는...
與,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PK 5선 서병수’서병수 “6월 3일쯤 선관위 구성 목표”徐, 과거 ‘당원투표 100%’ 반대 목소리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 구성을 내달 초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원장으로 임명된 서병수 의원이 과거 ‘당원 100%’ 전당대회 규칙 변경에 반대했던 만큼, 룰 개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서병수 의원을 차기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임명했다.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서 의원 임명안을 의결했다.
서 의원은 부산에서 5선을 하고 부산시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지난 4·10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지역구를 바꿔 여당 험지인 부산 북·강서갑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2012년 새누리당...
집단지도체제는 선거에서 1등은 당 대표, 2등부터 정해진 순위까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단일지도체제보다 힘이 더 실린다는 의견이 있다.
이와 관련 한 수도권 중진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전당대회 룰 개정은 지엽적인 것에 불과하다"며 "큰 틀에서 지도체제 정비 논의가 선행되고, 그 이후에 어떤 방식(룰)으로 (전당대회를)...
황 전 대표는 15∼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 대표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금은 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황 전 대표를 “덕망과 인품을 갖추신 분”이라고 소개하며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세 가지 기준으로 후보를 물색했다”며...
윤 권한대행은 “차기 비대위원장께서 비대위원을 구성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절차를 밟아서 비대위원에 대한 임명 절차를 끝내면 당 지도부 구성이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황 전 대표가 오랜 기간 원내에서 활동해온 분이 아니다’란 지적엔 “원내에선 떨어져계셨지만 이준석 대표를 선출한 전당대회에서 관리위원장을 하셨고, 당의 상임고문으로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3월 초 전당대회 이후부터 30% 초중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갤럽은 18일 거대 양당의 지지율을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최대 6%p) 내에서의 변동"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유독 '비대위설'이 끊이지 않았던...
이들은 3월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에 연판장을 쓰며 친윤 핵심 세력으로 부상했다. 김 전 대표 사퇴 전에는 10여 명의 초선 의원들이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김 대표를 감싸는 글을 올리며 집단행동을 했다. 하지만 ‘윤심’으로 김 대표가 사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들은 침묵 상태로 돌입했다. 당내에서는 “초선들이 쇄신 대상”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의원을 지냈고, 국회 메르스대책 특위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2020년 4·7 재·보궐선거 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했다.
이와 함께 ‘청년 대변인’직을 부활시킨 국민의힘은 김가람 전 한국 청년회의소중앙회장을 대변인직에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3·8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도전했으며, 현재는 당 민생특위 ‘민생119’...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 시절인 2014년과 2016년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트레이드마크였던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전당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자 뮤지컬 ‘레미제라블(민중의 노래)’ 음악이 연주됐으며 퇴장 음악으로는 뉴진스의 ‘Hype boy(하입보이)’가 선곡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마친...
당권 경쟁 주자들이 김 후보 발언을 비판한 데 대해선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오는 그런 논쟁이겠죠”라며 “캠프 간 공방에 대해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친윤계 박수영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미국 대통령이 후보를 공개 지지하고 프랑스 대통령은 ‘명예 당수’로 당무에 적극 개입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대표적 대통령제 국가인 미국과 프랑스는 왜...
그럼 윤심은 곧 민심이며 천심이니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되는 일만 남은 것일까. 천문은 읽을 줄 모르지만 신문은 찾아볼 수 있으니 2023년과 여러모로 닮아있는 2014년 7월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소환해 천기를 엿보자.
당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임기 초반이었는데, 그해 봄 일어났던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해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한 상황이었다. ‘박심’...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 대표 출마자들과 당원들을 향해 ‘친윤’이나 ‘반윤’이라는 말을 쓰지 말 것을 요청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다고, ‘친윤석열계’ ‘반 윤석열계’라는 계파가 있을 수 있냐”며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서 뛴 우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은 모두가 다 ‘친윤’”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전당대회를...
정우택 국회부의장은 “이 자리가 전당대회장인지, 캠프 개소식인지, 들어올 때부터 전당대회장 입구에 들어온 것 같았다”며 칭송했다. 김성원·김영식·김학용·류성걸·박수영·배현진·송석준·양금희·윤주경·윤창현·이명수·이종성·이철규·조해진 등 현역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 밖에 이인제 전 경기지사,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이병석 전...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전당대회에서 비박계인 김무성 전 의원을 배척하고 서 전 의원만 챙겼던 당시 상황을 비판한 것이다.
지난해 7월 말 윤 대통령은 상대편을 배척하면서 지지율이 붕괴됐다. 당시 원내대표였던 권 의원에게 보낸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 문자가 유출되면서 지지율은 취임 80일 만에 30%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