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원 이상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들어가면 총 342개 규제가 적용된다. 암담한 현실이다. 누가 대기업을 꿈꾸겠나. 설혹 성장 사다리가 있다 해도 위로 오르기보다 거꾸로 내려갈 기업인이 줄을 서고 있다.
2011~2021년 미국 대기업(종업원 1000명 이상)이 1.5배 늘 때 한국은 외려 줄었다는 한경협 조사 결과가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설문조사 결과도 비슷하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상호출자제한 기업 집단에서 내부 지분율(전체 발행 주식 중 오너 및 이해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의 비율) 2.9%이고, 10대 그룹으로 줄이면 이 비율은 1.9%까지 떨어진다”고 했다. 즉, 배당소득세율을 낮춰 기업이 배당을 늘리면 그 결실은 97~98%의 주주인 국민연금, 개인 투자자, 기관 투자가에게 돌아간다는 뜻이다. 강 대표는 “이는 특정 대주주...
또, 중소기업 범위를 벗어날 때 주어지는 유예(3년)의 적용제외 대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변경했다. 이에 대규모 기업 집단에 대한 중소기업 지원을 원천적으로 방지토록 했다.
중소기업 규모에 맞는 매출액, 자산총액이더라도 공시대상기업진단이면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는 의미다. 중소기업 기준 매출액은 3년 평균 업종별로...
현재 정재호·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발의안은 ‘총수가 있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 10조 원 이상 대기업)’을 은산분리 완화에서 제외했다. 이 경우 카카오뱅크 대주주 후보인 카카오가 대기업으로 분류돼 은산분리 완화 혜택을 못 받을 수 있다. 자산이 8조5000억 원에 이르는 카카오는 성장세를 볼 때 2~3년 안에 10조 원을 넘을...
현재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금융‧보험사가 보유한 국내 계열회사의 지분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원칙 금지되나 상장사 등에 대한 일부 예외가 허용돼 총수의 지배력을 유지‧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현행법에서는 계열사가 상장사인 경우 임원의 선임 또는 해임, 정관변경, 그 계열회사의 다른회사로의 합병・영업양도 등에...
현재 호반건설의 자산규모는 7조 원 수준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자산 5조 원 이상 기준)이지만 대우건설 인수 후에는 자산이 10조 원을 넘기면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진단)으로 지정된다.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일감 몰아주기 규제가 적용되고 비상장사 중요사항,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기타 기업집단 현황 등을 공시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된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계열사의 경우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희박하다는 것이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넷은행이 설사 황금알을 낳는다고 해도 수혜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은행이라는 경쟁자가 등장하면서 기존 시중은행의 주가가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도 관심사다. 일단 이날 시중은행의 주가는...
해운업은 그만큼 국가와의 상호 의존도가 높다는 의미다.
그는 또 칼바람이 불고 있는 조선·해운업계의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산업군(群)의 각자도생보다는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미래를 내다보는 큰 그림의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해양대 항해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소재 세계해사대학 해운항만관리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1983년부터 선주협회와 인연을...
이통업계 관계자는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현재 발표된 정부안에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지분소유를 제한하고 있어 선뜻 결정하지 못한 듯 하다”고 귀띔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발표하면서 인터넷 전문은행의 지분보유 확대 대상에서...
이상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제한됐다. 5조원 미만 중견그룹은 규제망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들의 내부거래를 규제대상 재벌그룹들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보면 상당수 그룹에서 일감몰아주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00대그룹 중 자산 5조원 미만 중견그룹의 일감몰아주기 실태를 진단해본다.
계룡그룹은 대전을 대표하는...
◇우리나라 관계형 금융 미약한 수준 = 그러나 우리나라 상호금융의 관계형 금융의 수준은 미약하다는 진단이다. 상호금융기관들이 관계형 금융을 활성화하기보다 손쉬운 담보 대출에 의존하거나 은행과 다를 바 없는 정형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되면 상호금융의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것은 물론 경쟁력도 떨어진다.
관계형 금융을...
정부가 6일 밝힌 M&A 활성화 방안은 금융전업그룹 또는 전업계 PEF에 대해 계열사 의결권 제한, 공시의무, 자본시장법상 5년내 계열사 처분의무 등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에 따른 제한을 완화했다. 또 PEF의 투자자금 회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PEF가 최대주주인 기업에 대해 실질적으로 상장을 허용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특히 정부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소속 지주회사는 32개사로 작년보다 2개 늘었다. 한진칼 등 3개사가 지주회사로 설립·전환되고 지주회사였던 아모레퍼시픽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지정돼 4개사가 증가한 반면, 동부인베스트먼트 등 2개사가 지주회사에서 제외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4월 지정된 62개 대기업집단 중에서는 지난 2007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신고자의 법인 유형별로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의 주주가 전체의 1.5%인 154명에 불과했지만, 납부세액은 801억원으로 전체의 43.1%를 차지했다. 일반법인의 주주는 전체 신고자의 22.6%인 2332명이었고, 납부세액은 776억원으로 전체의 41.7%였다.
◇ 체감과 거리 먼 통계지표 개선… 통계작성시 외부 영향 차단
정부가 고용, 물가, 소득 분야 통계에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중 지난달 중순까지 대출 상환 용도로 회사채를 발행한 69개 기업중에 고금리를 저금리로 갈아타 줄인 이자비용이 약 1525억원(연간기준)으로 집계됐다.
9월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도 이 때문이다. 자금 용도별로 보면 전체 67.5%가 대출 상환용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기업들이 유동성 확보의...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한 상호출자제한 30대 기업집단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종업원 수는 118만5000명이다. 이 중 임원 수는 대략 5000~6000명 이상으로 추산되며 결과적으로 매년 수천 명의 부장급 이상 임원들이 퇴직자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퇴직 연령은 2010년 이후 40대 후반으로 더욱 젊어지는 추세로 평균수명과 반비례하고 있어 ‘인재 활용’을 위한...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중 총수 있는 기업집단 소속의 물류·광고·SI 등 20개 업체의 내부거래 현황과 사업자선정방식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매출액 대비 내부거래 비중은 지난해 71%로 2008년 69%, 2009년 67%에 비해 다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보면 물류 83%, 광고 69%, SI 64% 순이다.
공정위는 “물류분야...
또한 정 위원장은 "대기업과 관련 한국경제의 불활실 해소와 시스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건전한 시장활동에 도움이 되는 기본 틀인 상호출자 제한,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의 규제는 그 기본 틀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수 중심의 대기업집단체제는 한국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편법적 부의 세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