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울산사업장 내에서 반발이 컸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화그룹에 인수돼 분쟁을 겪고 있는 한화테크윈과 같이 논란이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정밀화학은 노사비대위를 결성하고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번 문제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자칫 투쟁 일변도로 나아갈 경우 오히려...
매각 4개사 소속 노조ㆍ비대위 관계자들은 오는 29일에도 상경집회를 펼칠 계획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삼성테크윈지회 한창길 수석지회장은 “추가 집회에는 가능한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들 4개사는 지난 17일 동대구 KTX역사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번 상경집회를 결의한 바 있다.
노조 논란에 휩싸였던 삼성테크윈의 창원 2·3사업장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전격 해산했다.
10일 오후 2사업장 비대위는 사측으로부터 비대위 해산 및 취업 제한에 관한 규칙을 통보받고 이날 오후 3시 부로 전원 현업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앞서 3사업장 비대위는 지난 9일 해산하고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끊었다.
이로써 삼성테크윈에는 연구개발(R&D)...
지난해 삼성코닝정밀소재가 미국 코닝에 매각될 때 비대위는 연봉과 복리후생 등 처우를 3년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한화는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는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57.6%를 사들인다.
삼성테크윈이 삼성탈레스의 지분 50.0%와 삼성종합화학 지분 23.4%를, 삼성종합화학이 삼성토탈의 지분 50.0%를 갖고 있다.
범비대위는 2일 경남 창원 삼성테크윈 제3사업장 정문에서 사원 450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직원 동의 없는 한화로의 회사 매각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경기 성남 판교사업장도 같은 날 오후 1시 사원 총회를 열어 범비대위 구성을 알리고 성명을 발표했다.
범비대위는 3일 판교사업장을 방문, 김철교 대표이사와의 면담에서 사원들의 매각 반대 의지를...
삼성테크윈 범비대위는 이날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삼성테크윈 제3사업장 정문에서 사원 450여명이 모여 집회를 열고 직원 동의 없는 한화로의 회사 매각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범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직원 동의없이 회사 매각 결정을 한 것은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고객ㆍ주주ㆍ종업원을 존중한다’라는 삼성의 경영철학을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창원 제2사업장은 항공기 엔진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로, 삼성테크윈 직원들이 집회를 연 것은 지난 1977년 창사 이후 처음이다.
비대위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매각 반대 투쟁을 벌이고자 노동조합 설립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직원 800여명이 참가했다. 제2사업장 비대위 김종일 위원장은 “우리 모두의 하나 된 힘을 모으기 위해 단일 노조를 설립해 단결하고...
직원들은 노조가 없는 만큼 개별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거나 비대위 구성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정보 공유 밴드에는 24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한 상태다.
앞서 창원 제2,3사업장 21세기협의회와 노동자협의회는 “사원 동의 없는 매각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