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삼노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 차질을 목표로 총파업을 벌이는 등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반올림까지 삼성전자를 ‘직업병·산재기업’으로 매도하는 것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재계 관계자는 “전 세계 국가들이 막대한 보조금을 뿌리며 자국 반도체 산업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데, 우리는 반도체 사업장을...
이어 “제가 물어봤어. (니콘은) 동영상이 안 돼서 다 캐논만 쓴다더라.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나를 사진을 다 찍는데, 근데 카메라가 다 캐논만 있다”며 웃었다.
이 회장은 14∼17일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으며, 스위스 일정도 함께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8일(현지 시각)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이 같은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에 동행 중인 이 회장은 이날 ‘한국의 밤’ 행사에서 취재진을 향해 “아부다비에서 (취재진을) 오랜만에 봤는데 다 캐논(카메라)이더라”며 “내가 직업병이 있어서 물어봤는데, 동영상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직업병과 관련한 작업환경측량보고서(작측보고서) 일부 내용이 공개된다.
19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15일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소속 이종란 노무사가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정보공개 결정을 취소한 재결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반올림 관계자는 "가족력은 해당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할 뿐 직업병의 가능성을 부정하는 게 아니다"며 "그런데도 지금까지 근로복지공단에서 가족력은 산재 불승인의 막강한 근거가 돼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재를 엄격하고 좁게 판단하는 과정에서 가족력 등 다양한 요소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산재를 좀 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발생한 직업병과 관련된 작업환경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재판장 안종화 부장판사)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소속 노무사 이종란 씨가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작업환경 보고서 일부 비공개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아우라뷰티는 네일아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네일 아티스트간 역량 차이, 장기간 노동으로 인한 직업병을 호소하는 것을 주목해 네일스퀘어를 탄생시켰다. 네일스퀘어는 전문인력 대신 네일 전용장비를 이용해 안정적이고 퀄리티 높은 다양한 네일아트를 실현할 수 있다.
아우라뷰티 김현동 대표는 “장비에 장착돼 있는 카메라로 촬영해 표현할 수 있고...
‘삼성 반도체 백혈병’ 피해자들을 대변하는 시민단체인 반올림의 황상기 대표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유해 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비슷한 피해자들이 있다”면서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황상기 반올림 대표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도 유해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노동자들을 위한 폭넓은 보상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약식 이후 양측은 이르면 연내 혹은 1월 초부터 구체적인 지원보상 절차에...
그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도 유해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노동자들을 위한 폭넓은 보상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보상대상자 중에 피해자 일부가 빠진 것에 대해선 아쉽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번 보상...
황상기 대표는 “직업병 피해는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며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에서도 유해 물질을 사용하다가 병든 노동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업장에서도 비슷한 피해자들이 있다”면서 “삼성은 이 모든 직업병 노동자들을 위한 폭넓은 보상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백혈병 등의 질환을 반도체 제조와 관련된 직업병으로 볼 것인지를 두고 최근까지 논쟁이 이어졌다.
하지만 7월 삼성전자와 반올림이 조정위에서 제안한 중재안을 무조건 받아들이기로 합의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중재안에는 1984년 5월 이후 근무한 노동자 중 백혈병에 걸린 사람은 최대 1억5000만 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 시장은...
백혈병 등의 질환을 반도체 제조와 관련된 직업병으로 볼 것인지를 두고 최근까지 논쟁이 이어졌다.
삼성전자는 협약식에서 중재안의 권고대로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재안은 사과 주체에 대해 ‘삼성전자 대표이사’ 정도로만 밝혔다. 다만 관련 사업 부문을 감안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사업부문 김기남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발표할...
이 논쟁은 지난 2007년 3월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여성 근로자 황유미 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지면서 촉발됐다.
백혈병 등의 질환을 반도체·LCD 제조와 관련된 직업병으로 볼 것인지를 놓고 무려 10년 이상 논란이 이어졌다. 1일 '반도체 사업장에서의 백혈병 등 질환 발병과 관련한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위원장 김지형 전 대법관)가 이날 중재안을...
삼성전자와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가 24일 새로운 중재 방식에 합의한다. 이번 합의로 10년간 끌어왔던 양측의 갈등이 마침표를 찍을지가 관심사다.
삼성전자와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조정위 3자는 이날 오전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법무법인 지평에서 '제2차 조정재개 및 중재방식 합의...
“백혈병 등 질병 발생과 삼성 반도체 작업 환경과의 연관성에 대해 판단이 불가능하다”는 이번 진단이 삼성전자가 위원회에 제공한 2014~2016년 작업환경측정보고서의 3년치만을 대상으로 한 것인 데다, 직업병 문제가 불거진 2014년 이전의 작업환경에 대한 분석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느낀 위원회의 가장 큰 한계는 과거를 바라보는 관점이었다....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이 2016년 1월 12일에 합의한 ‘재해예방대책에 대한 조정합의조항’에 따라 삼성전자의 사업장 내부 재해관리시스템 강화활동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된 삼성전자 외부의 독립적 기구다. 옴부즈만 위원회는 산업보건, 예방의학, 직업환경의학, 법학 등 다양한...
옴부즈만위원회는 2016년 1월 12일 삼성전자, 삼성직업병가족대책위원회, 반올림이 조정위원회에서 최종 합의해 2016년 6월 출범된 기구다. 이 위원회는 출범 후 3년간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 대해 근무환경을 종합 진단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 역할을 한다. 진단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개선안을 제시하고, 그 이행을 점검하는 역할도...
또 반도체 직업병 피해자 등 당사자뿐 아니라 방송사 PD 등 제3자도 포함해 논란이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보고서 공개를 막기 위해 행정심판과 함께 산업부에 국가 핵심기술 판단을 요청했다.
고용부는 국민권익위, 산업부, 법원이 잇따라 보고서 공개에 제동을 걸자 19일과 20일로 예정된 보고서 공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노동자의...
그는 “그동안 업무상 질병으로 산재를 인정받으려면 재해노동자 또는 그 가족이 업무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증명해야만 했다”며 “하지만 기업은 영업 비밀을 핑계로 공장에서 사용하는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고, 노동자가 화학물질과 직업병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산재인정을 받기 힘들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