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한 오병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 곡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 유행했던 전래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를 모티브로 한다”며 “우리 전통을 보여주기 위해 대금, 장구, 징 등의 악기들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한국적 정취를 잘 담아낸 이 곡은 한국의 민족정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아리랑’, ‘청산에 살어리랏다...
그는 본인을 영화 ‘살어리랏다’로 대종상 영화제에서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라고 소개했다. 게다가 과거 밴드 활동을 하며 음반을 냈음은 물론 총 175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소위 잘나가던 작곡가였다.
최근까지 그를 만났던 영화 ‘돌아이’의 이두용 감독은 그를 열정적인 작곡가로 기억하고 있었다. 그와 함께 작업한 ‘산딸기’의 김수형 감독도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