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 연장 둘러싼 이견에 장관급 회의 중단브렌트유, 2018년 10월 이후 첫 77달러 돌파합의 무산으로 산유량 동결 땐 유가 90달러 이상 가능성향후 전망 분분…“유가 전쟁 재개” vs. “자국 이익 약화로 오래 못 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10개 비(非)OPEC 주요 산유국으로 구성된 OPEC 플러스(+)가 내분에 빠지면서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5일...
하루 평균 40만 배럴의 점진적 증산과 감산합의 연장을 재논의할 예정이었으나, 회의는 취소되고 추후 회의 일정도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가 감산 합의 연장안을 두고 반대를 표명하고 있어서다.
산유국 회의 취소로 OPEC+ 산유국이 8월 산유량을 동결할 수 있다는 소식에 원유시장 내 공급부족 우려가 높아졌고, 유가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5월에도 산유량을 동결하는데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고 보도해 시장의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 역시 현 유가 변동성에 대해 “경기와 원유 수요가 직면한 취약성을 다시 상기시킨 것”이라고 말해 동결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OPEC+(석유수출국 기구 포함 주요 산유국 모임)의 산유량 동결로 유가는 몇 달째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OPEC+의 산유량 동결은 다음 달까지 계속된다.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사우디와 러시아는 공정한 유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OPEC+의 틀 안에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알렉산드르 노박...
유가는 지난주 OPEC+(석유수출국 기구 포함 주요 산유국 모임)의 산유량 동결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피습 소식에 급등했지만,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사우디군은 7일 예멘 후티 반군이 쏘아 보낸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10일 발표될 미국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원유...
하지만 유가는 이미 지난주 OPEC+(석유수출국 기구 포함 주요 산유국 모임)의 산유량 동결 소식에 급등한 터라 이날 차츰 상승폭이 줄다가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WTI는 7.41%, 브렌트유는 7.53% 급등했다.
달러 강세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6개국 주요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월 초 저점 대비 3% 가까이 올랐다. 원유는 달러로 거래돼 달러...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산유량을 동결한다는 깜짝 발표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26달러(3.5%) 급등한 66.09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이번 주에만 7.5% 가까이 올랐다.
OPEC+ 회원국들은 이날 장관급 회의를 열고 4월 산유량을 기존...
이날 장관급 회의 열고 4월 산유량 감산 규모 동결빈 살만 사우디 장관 "유가 과열 아냐...자발적 감산 이어갈 것"WTI 4%대 급등...2년 만에 최고치 경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4월 산유량을 기존 감산 규모와 대부분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발적 추가 감산도 연장하기로 했다.
4일(현지시간)...
구체적으로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2, 3월에 각각 하루 6만5000배럴과 7만5000배럴을 증산하기로 했으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국들은 산유량을 동결한다. 이에 따라 OPEC+의 감산 폭은 2월에는 712만5000배럴, 3월에는 705만 배럴로 축소될 예정이다.
다만 사우디가 OPEC+ 화상 회의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에...
이 과정에서 다수 회원국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감안해 산유량을 동결하자는 입장을 내비쳤지만,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50만 배럴 증산을 요구하며 합의가 무산됐다. 회의는 5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영국이 변이 코로나로 인해 3차 봉쇄를 결정했다는 소식도 유가 하방 압력을 키웠다.
이날 영국 정부는 신규 확진자가 5만8784명을...
앞서 OPEC 플러스(+)는 지난 3일 석유장관들은 이날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도 산유량 결정을 위한 회의를 열고, 내년도 생산량을 현재 수준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는 방안에 합의했다.
한편 아람코는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지중해 지역에 대한 원유 수출 가격을 함께 올렸고, 북서부 유럽 국가에 대한 판매 가격은 동결했다. 미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가격은 전 유종 모두...
이에 비해 카자흐스탄은 자국의 산유량을 11월 수준으로 동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측은 이날 일부 OPEC 회원국 및 비회원국들과 사전 협의를 갖는 등 국별 감산계획을 타결하기 위해 조정작업에 벌이기도 했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의 상승세가 달러화 강세로 주춤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
OPEC이 감산에 나서더라도 미국 셰일오일 업계가 생산량을 늘리면 OPEC 역시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산유량을 다시 늘릴 수 있다. OPEC의 감산 합의에 미국 셰일오일 업계가 찬물을 붓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OPEC 회원국들은 유가가 배럴당 50~60달러 사이의 골디락스 존에 머물기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이 수준은 OPEC 산유국들의 수입을 증대시키는 효과는...
이에 OPEC의 최대 일일 산유량은 3250만 배럴로 줄어들게 됐다. 석유 카르텔 OPEC이 생산량 조절에 나선 것은 2008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OPEC은 금융위기로 유가가 급락하자 하루 평균 150만 배럴을 감산했다.
이날 총회 직전까지 시장에서는 감산 예외를 요구하는 이란과 이라크, 그리고 모든 산유국이 감산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날 총회는 올해 9월 알제리에서 합의한 산유량 감산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총회 직전까지 시장에서는 OPEC 3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이라크의 감산 여부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란과 이라크가 감산 예외를 요구했고 사우디 측이 모든 산유국이 감산에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탓에 감산 합의가...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의 원유 생산량을 4.5% 줄이는 대신 이란은 하루 평균 약 380만 배럴 산유량을 동결하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라크 역시 꾸준히 감산 제외를 주장하고 있다. IS(이슬람국가)와 전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금이 필요하고, 따라서 감산할 환경이 아니라고 말한다.
비OPEC 국가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석유장관은 이날 빈에 방문하지...
이라크는 OPEC 회원국들이 산유량 동결에 합의하더라도 자신들은 예외로 해달라며 감산을 거부했던 국가여서 이같은 보도는 감산 합의의 가능성을 키웠다. 또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OPEC이 감산을 도출하려 노력하는 것이 원유시장 안정의 핵심이라 데 의견을 같이했다....
오는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정례 총회를 앞두고 OPEC 맹주인 사우디가 산유량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최종 감산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알팔리 장관은 이날 “OPEC의 개입 없이도 2017년에 수요가 회복되고 가격이 안정될 수 있다”면서 “OPEC 회의에서 감산을 결정하는 단일 방법...
푸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우리는 OPEC이 기대하고 있는 것을 이행하기 위해 뭐든 할 것”이라며 “지금 수준에서 산유량을 동결하는 것을 그리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OM파이낸셜의 스튜어트 아이브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발언을 듣고 OPEC국가와 비OPEC 국가가 합의에 거의 이르렀다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