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LG의 상대였던 롯데는 공교롭게도 ‘사직택’ 등의 별명을 안겨준 팀이었다. ‘사직택’은 롯데 홈구장인 사직구장에서 유난히 좋은 기록을 가졌다는 데에서 유래한 별명이다. 롯데 측은 박용택의 시구 상대로 1번 타자 안치홍 대신 박용택 열성 팬인 황성빈을 세웠다. 또한, 롯데 팬들은 LG 팬들의 파도타기에 호응해주는 등 은퇴 경기를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오승택이 또 한 번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승택은 26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주중 3연전 첫날, 3루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오승택은 양팀이 2대2로 팽팽히 맞서던 6회초, 문광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5호 홈런을 날렸다.
앞서 오승택은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무자비한 홈런포를 가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