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달 총 1조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 사모채는 메리츠금융이 주도적으로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7% 수준이다.
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막기 위한 자금이 필요해 사모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이 6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영풍·MBK파트너스에 맞서...
쌍용씨앤이는 9월에만 1550억 원 규모의 공·사모채를 상환해야 한다. 10월에도 400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상환해야 한다. 지난해 4월에 발행됐던 1년6개월물 채권으로 작년에는 표면금리 5.09%에 발행됐었지만, 쌍용씨앤이의 신용등급이 그사이 강등되면서 올해 상환을 위해 발행되는 채권들은 가산금리를 덧붙여야 한다는 게 부채자본시장(DCM) 업계 중론이다.
국내...
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이후 비금융 공기업이 발행한 사모채권 중 최대 규모이자 비금융 공기업 최초로 브라질헤알화 채권 발행에 성공한 사례다. 브라질헤알화 채권은 지난 2005년 이후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서 주로 발행되고 있다.
발행은 씨티그룹이 단독으로 주관했으며 2년 만기 고정금리다. 통화스왑 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일례로 올해 1월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사모채 2000억 원은 KDB산업은행(1400억 원)과 신세계아이앤씨(600억 원)가 나눠서 매입하는 구조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마트의 IT 계열사로, 사실상 이마트가 인수 금액 만큼의 부담을 떠안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신세계건설의 이익창출력이 약화함에 따라 이마트의 실적 하방 압력이 커졌고, 이는 이마트 신용등급 하향의 주된...
정 연구원은 "올해 BBB급 건설사들은 공모채 흥행이 여의치 않을 것이다. PF 이슈 등으로 건설채에 대한 투심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들은 사모채 시장에서 기관과 직접 자금을 조달하거나, 은행 대출로 선회하는 등 우회하는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사모채를 통해 1000억 원을 조달했고, 나머지 600억 원은 신용보증기금의 채권담보부증권(P-CBO) 형태로 발행됐다. 2021년 7월에 3년 만기로 발행한 공모채는 당장 내년 7월에 만기를 맞는다.
태영건설은 만기가 돌아온 480억 원 규모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고 이날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에 나섰다. 워크아웃 소식이...
그러면서 사모발행증권(사모채)는 제외했다. 나아가 비은행권에도 대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 지난해 흥국생명 사태(신종자본증권 콜옵션 미이행), 새마을금고 사태(부동산PF 부실)를 겪은 이후 비은행권 위기 시에 한국은행이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모인 것이다.
현재 한국은행법에서 정의한 ‘금융기관’(제11조)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
SB 발행이 얼어붙었다는 점은 기업들이 스스로의 신용도와 성장성을 바탕으로 자신있게 수요예측에 나서 시장 참가자들로부터 주문을 받는 대신 사모채, 단기 자금 시장을 통해 자금을 해결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최근 기업들의 비우호적 자금 조달 환경에는 금리 급등이 작용하고 있다. 고금리가 예상보다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향후 금리...
대출제도 개편, 금융기관대출세칙도 개정…적격담보증권 범위에 사모발행증권 제외 지방채·공공기관채·우량 회사채 적격담보증권에 포함…담보 관리 방안 일환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인정해주는 담보물 중에 사모발행증권(사모채)은 제외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여신업무를 해야 하는 당초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3년간 7회에 걸쳐 분할상환하겠다”내달 2일 만기 도래 7000억 원 규모 사모채 채권자에 제안비구이위안 총부채 257조 원 달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놓인 중국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비구이위안(영문명 컨트리가든)이 채무자들에게 7000억 원이 넘는 부채를 3년에 걸쳐 나눠 갚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중국...
LG디스플레이는 이미 올해 초에 사모채와 기업어음(CP)으로 총 4370억 원을 조달했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투자자금을 조달하는 창구를 다각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 삼성디스플레이에서 20조 원의 대규모 자금을 빌렸다. 무차입 경영 기조를 고수하던 삼성전자가 자회사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끌어온 것은 이례적이다....
# 신용등급 ‘BBB’인 삼성중공업은 올해 450억 원 규모 자금을 사모채로 발행했다. 공모 발행이 여의치 않아서다. 2015년부터 조선업계의 ‘수주절벽’이 본격화되면서 매년 적자를 기록하는 등 사업환경이 악화된 영향이었다.
기업의 주요 자금조달 통로로 꼽히는 회사채 시장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의 실적 쇼크에 연이은 기업 신용등급 강등...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들은 사모채 시장으로 발을 돌리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과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들의 유동성 리스크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중금리가 앞으로도 높은 수준이 이어진다면 이자비용 지급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경기 둔화에 따른 영업이익과 영업현금흐름...
물가 압력과 금리 인상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사모채 시장을 찾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총 1700억 원 규모의 사모채를 발행했다. 3년 만기 사모채 1200억 원어치와 2년 만기 사모 녹색채권 500억 원어치다. 회사는 재원을 확보해 인수·합병(M&A)을 위한 자금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0년 친환경 기업을 선언한 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000만 달러(약 340억 원) 규모의 ESG 채권을 3년 만기 사모채로 발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월에 500억 원 규모의 원화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 업계 최초로 원화ㆍ외화 ESG 채권 발행 기록을 세웠다.
회사가 확보한 ESG 채권 자금은 친환경 물류센터 구축,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 신규고용창출 등 ESG 관련 프로젝트에 전액 사용할...
한진칼은 4월 표면이자율 연 3.2%에 사모채 100억 원어치를 발행했다. 지난 3월 말 한진칼이 사모채 2년 6개월물 130억원어치를 발행한 지 보름만의 추가 발행이었다. 한진칼은 3월 5일 공모 방식으로 회사채 1440억 원어치를 찍은 바 있다. 수요예측에서 2년물 모집액 1000억 원에 1520억 원의 기관자금을 확보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 한국채권투자자문, KTB자산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