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전 물같이 사는사람이라 꽂히면 내일이라도 한국에 올 수 있다”며 “나이에 비해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맑은 기운으로 주위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준다. 까도 까도 뭐가 나온다”고 어필했다.
이어 순자는 귀여운 외모에 내숭 없는 반전 성격을 드러내며 “자기 관리를 잘하는 남자, 일에 프라이드를 가진 남자”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어 “연애...
그런 점에서 영화는 나와 다른 세계에 사는사람들과 접속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이다. 관객들은 영화 속 주인공들을 통해 인식의 지평을 확장한다. 이전보다 세상을 넓게 보는 것이다. 넓어진 세계관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은 무엇일까?
이 책은 영화 속 인권 이야기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논한다. 저자는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통해 복지 제도의...
보다 못한 동네 사람들이 “왜 그렇게 악한 여자를 데리고 사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소크라테스가 한 대답.
“훌륭한 기수는 성질이 가장 사나운 말을 고르는 법이지요. 그런 말을 길들여서 탄다면 세상 어떤 말도 다 탈 수 있습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간담회 끝에 그는 세상이 변해도 잃어서는 안 될 가치로 '이타심'을 꼽았다. 그는 "우리 가족이 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을 왔다. 셋방살이를 했는데, 집주인이 우리를 정말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했다. 그런 영성을 사람들이 찾아야 하지 않을까. 내 가족도 소중하지만, 같은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는 이타적인 마음 말이다. 조금만 더 남을 생각하면서...
김태용 감독은 "인공지능과 함께 사는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 영화인데, 결국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이별하고 내가 가진 그리움을 인공지능과 어떻게 나누고 헤어질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수지는 “원더랜드라는 세계관 자체가 신선했다”며 “데이터를 모아 그리운 사람을 구현하고 그걸 진짜로 믿게 되는 것들이 신선하면서...
김경일 심리학자는 ‘지나치게 빠르고 자아를 찾기 어려운 정보의 홍수 사회 속에서 사람을 쉽고 간단하게 평가할 수 있는 점’을 열광의 이유로 꼽았다.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을 기반으로 한 삶의 방식의 일부인 걸까? 바깥 활동을 좋아하든, 혼자 여유를 즐기든, 혹은 계획적이거나 그렇지 못하거나 모두 각자 삶의 루틴이 있다. 아무리 ‘MBTI는 참고할...
인공지능과 함께 사는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31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 언론 시사회에서 김태용 감독은 "결국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이별하고, 나의 그리움을 인공지능이라는 기계와 어떻게 나눌 것인가 대한 영화"라며 연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원더랜드'는...
그는 당시 추모 후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향해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조직된 힘으로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했다. 당시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 봉투·코인 논란이 터지면서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었다. 친명(친이재명)계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에 이를 옹호하거나 또는 비판하는 계파 갈등도 불거졌다.
이 대표가 올해도 재차...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사는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라며 “저희 유라 누구보다도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라고 갖은 루머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희 나름 세상의 모든 분들처럼 세상과 어울려서 잘 살아가려고 하는 가정”이라며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수는 있으나...
행사는 초청받은 이들만 참석할 수 있습니다. 윈투어의 치밀한 계획을 거쳐 초대장이 발송되지만, 초대된 모든 사람이 레드카펫을 밟을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멧 갈라에 초대된 이들은 티켓을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데요. 지난해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이 티켓 가격은 3만 달러에서 5만 달러로 인상됐다고 합니다. 우리 돈으론 6800만 원을 넘는 가격인데요....
이웃과 활발히 교류하며 생활하던 시대, 대부분의 한국인은 자신이 잘사는 부자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소시민이라 여기며 만족해하던 시절이 있었던 셈이다.한데 지금은 명백히 객관적 지표상 중산층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내심 중산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 중인 것이다. 중산층 귀속의식 쇠퇴의 주요인으로...
이후 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짧은 순간에 별생각이 다 들더라”며 “영숙님과 (대화할) 기회를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는데, 자기소개 후 (호감도의) 순서를 바꿔서 생각했다”고 자신과 같은 미국에 사는 옥순을 선택하려다가 뒤늦게 후회해 영숙으로 급선회했음을 고백했다.
정숙은 영호를 원했으나 아무도 나오지 않아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정숙이...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버티고 견디며 사는 생의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공존해야 한다는 것. 후지사와는 야마조에를 통해, 야마조에는 후지사와를 통해 그 풍경을 본 것이다.
그 시선은 상대방의 마음과 삶의 풍경을 경유해 나로 향한다. 인간은 절대로 자신의 모습을 직시할 수 없다. 나를 직시할 수 있는 건 오직 타인이다. 그래서 인간...
현재 송혜교 역시 노 작가의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의 출연이 성사될 경우 이들이 선보일 첫 케미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희경 작가는 ‘우리들의 블루스’, ‘그들이 사는 세상’, ‘꽃보다 아름다워’,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드’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내놓으며 대중은 물론 배우들에게도 신뢰를 받고 있는...
스스로 차별을 경험한 사람, 교육의 기회나 취업 시장에서 기회가 거의 없는 사람, 소수 민족에 속하거나 구조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사는사람들은 제로섬 사고방식에 훨씬 더 강하게 사로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MZ세대 젊은이들은 제로섬 사고방식에 빠질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 첫째 지난 20년 동안 경제적 번영은 이전...
여기에 사람 손길이 자주 닿지 않는 것도 한몫한 걸로 보고 있다. 말하자면 반복 사용으로 지력이 떨어진 땅이 아니란 의미다.
녹색공간 정비, 깃들어사는 생물 고려해야
대로 한 가운데 화단이 생물다양성 보존의 잠재력을 가졌다는 결과를 보니 여러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녹색 공간의 정비는 인간 눈에 비치는 아름다움이 아니라 그 곳에 사는 생물에 초점을...
16일 마지막 일정은 경기 안산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도식 참석이다.
봉하마을 방문 이유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노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검찰개혁과 '사람사는 세상'의 뜻을 이어 조국혁신당이 선거기간 내내 외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과 사회권 선진국 토대 마련이라는 총선 공약을 지키겠다는 다짐"이라고 밝혔다.
곁에 있는 사람은 이렇게 살아준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고맙다고 할 거예요. 그러니까 오늘은 살아 봐요. 날이 너무 좋으니까. 그러다 보면 언젠간 사는 게 괜찮아질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라는 류선재의 따뜻한 위로에 다시 삶의 의지를 되찾고 그의 열혈 팬이 됐다.
시간이 흐른 뒤 2022년 임솔은 류선재밖에 모르는 선재바라기로 치열하게 30대를 살았다. 임솔에게...
덧없는 세상에서 자기만은 얼마든지 오래 살 것처럼 행동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유머 / 희망 없는 현재
막다른 골목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생쥐와 배가 몹시 고픈 고양이가 마주쳤다.
고양이가 침을 질질 흘리면서 “오늘 너를 기어이 먹어야겠다!”라고 하자 생쥐가 고양이 귀에다 입을 대고 아주 느끼하게 한 말.
“사는 게 고달퍼서 나 오늘 쥐약 먹었다!”...
눈 뜨고도 코 베이는 각박한 세상이니 염증이 날만도 하다. 그러니 속세(?)를 떠나 홀로 사는 TV 속 ‘자연인’을 멍때리며 동경하게 되지 않던가.
과연 우리 사회는 사람 살만한 곳인가. 자발적이든 비자발적이든 자연인이 많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사람과 부대끼며 살기 힘들어졌다는 방증이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3 한국의 사회지표’는 이를 간명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