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사극은 다른 장르보다 제작비가 많이 들지만, 간접광고(PPL)를 받긴 어려워 수익을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증’이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자국 역사를 지나치게 미화한다는, 이른바 과한 ‘국뽕’ 논란을 빚거나 시대적 배경과는 영 거리가 먼 고증으로 ‘역사 왜곡’ 논란에도 휩싸일 수 있죠. 일례로 조선 태종 때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는 SBS ‘조선구마사’...
좀비가 등장하는 이색 사극 ‘킹덤’에선 애초에 PPL이 등장할 수 있는 요소가 없었지만, 흥행에는 성공했다.
OTT, PPL 유혹 뿌리칠 수 있을까
그렇다고 OTT가 PPL에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가 주춤했다는 이유로 주가가 2017년 수준으로 후퇴했다.
절박한 넷플릭스에겐 흥행 콘텐츠의 광고 효과가 갈수록 커지는 점을 주목할...
그러면서 "사극에 월병이 웬 말?...조선구마사 역사 왜곡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조선구마사에 중국 전통 음식이 등장한 것과 관련해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황 씨의 지적에 네티즌들은 반발하고 있다. 대장금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까지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대장금에...
中자본 투입 의혹도…제작사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작"
‘조선구마사’는 조선 태종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사극으로,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의 박계옥 작가가 극본을 썼다.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가 주된 내용이다.
논란의 중심은 역사 왜곡이다....
우리나라 사극에서 그려졌던 일반 기생집의 분위기가 아니었을뿐더러 등장한 음식이 중국풍의 음식들이어서야. 이날 방송된 장면에 따르면, 기생들은 한복을 입고 있었지만, 상 위에는 중국 간식인 월병과 중국식 만두, 피단 등 중국 음식으로 보이는 음식들이 올라왔어.
이를 본 시청자들은 분노했어. 특히, 최근 여러 한국 드라마들의 '역사왜곡'과 '중국 PPL...
현재 MBC에서 방영 중인 ‘운빨로맨스’와 하반기 촬영 예정인 ‘엽기적인 그녀: 사극’의 제작사로 콘텐츠 제작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이브라더스는 지난달 27일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과 tvN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숨은 주역으로 알려진 이선혜 작가와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유명 작가 영입으로 콘텐츠 제작 사업을...
비싸다는 사극도 5억원 정도에 제작된다.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50부작 SBS 무협 사극 ‘육룡이 나르샤’가 회당 6억원에 제작된 것과 비교하면 ‘태양의 후예’가 얼마나 큰 돈을 들여 만들어 졌는지 알 수 있다.
가상 국가 ‘우르크’의 장면이 그리스에서 촬영된 만큼 제작비가 불어났다. 우르크에 등장하는 많은 외국인 출연자의 개런티도 상당 부분...
PPL이 핸드폰 등 가전기기에 치중된 현실 속에서 현대극은 상대적으로 극 전개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PPL을 이용할 수 있다.
한 외주 제작사 대표는 “드라마 제작비의 규모가 커지면서 시청률 실패에 대한 위험 부담도 높아졌다. 이 같은 위험을 극복하기 위한 안전장치가 스타 캐스팅과 PPL 등 투자 유치로, 사극보다 현대극이 용이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대개 사극의 경우 트렌디 드라마와 비교할 때 1.5배에서 2배의 제작비가 든다. 저예산의 경우 제작사가 자체적으로 갖고 있는 금액으로 드라마를 제작한다. 하지만 대중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예산 작품만 고집하는 게 쉽지 않다. 대개 40억원이 넘는 작품은 투자를 받고, 작품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수익을 나눈다.
드라마 투자사는 무리수를 두지...
SBS 드라마국 김영섭 EP는 “사극은 간접광고(PPL)가 여의치 않다. 방영횟수가 길면 길수록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연장방송이나 시즌2 제작에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 사극 열풍에 빠졌던 방송가가 잠잠하다. 지난해 ‘마의’, ‘전우치’, ‘대풍수’, ‘장옥정’, ‘구가의 서’ 등 사극이 안방극장을 잠식했던 반면...
PPL이나 제작지원이 힘든 한 사극에서는 ‘목우촌’이라는 간판을 내세우는 우픈일(웃기면서 슬픈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과거 고 김종학 PD가 “외주 드라마 판권은 외주사에 주고 톱스타보다 작품성을 중시하는 편성을 해야한다. 드라마 산업회생을 위해 저작권법을 만들어 미국처럼 외주제작과 매니지먼트 업을 법으로 엄격히 분리해야한다”고 주장했듯이...
이바돔 관계자는 "이바돔이 추구하는 이미지와 운영 철학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날 수 있는 PPL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전했다.
카페띠아모의 경우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MBC 사극 에 제작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배경이 사극인만큼 카페띠아모 제품이나 로고가 드라마 속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사극에도 광고가 등장할 정도”라며 “극 전개와 무관하거나 등장인물의 주 활동 무대가 제작지원사들로 이뤄지다 보니 간접광고가 범람하게 되고 시청자들의 반감까지 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팀장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질도 떨어지고 시청률도 떨어진다. 결국 부메랑 효과가 돼 돌아올 것”이라며 “광고 형태에 대해...
'사극 PPL'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한 축산물 브랜드 이름이 한글로 적혀져 있는 간판이 화면에 노출됐다.
이날 제15회에서는 이순(유아인 분)이 잠행을 하고 장터에 나섰다가 현치수(재희 분)을 만나는 장면이 방영됐다. 이 과정에서 '목우촌'이란 브랜드명이 고스란히 방송된 것....
미니시리즈라고 할지라도 사극의 경우는 다르다. 사극은 세트비, 의상비, 소품까지 포함하면 제작비가 천정부지로 뛴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에 따르면 사극은 통상 회당 제작비가 4억원 이상이다. 현재 방송 중인 MBC ‘구가의 서’는 회당 약 6억원, 총 144억원(24부작) 정도의 제작비가 소요된다. KBS ‘천명’의 제작비는 회당 5억원으로 총 100억원(20부작)이...
여름철이면 단막극이나 미니시리즈 등을 통해 납량물을 방송했던 MBC와 SBS 역시 공포물 대신 ‘아랑사또전’‘아름다운 그대에게’등 코믹사극과 로맨틱 코미디 등 웃음을 주는 드라마를 집중 방송하고 있다.
올여름 안방극장에서 공포물이 사라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런던올림픽 중계방송이다. 런던올림픽이 납량특집극 편성 기간인 7월...
경우 사극이기에 작품 속에 관련 요소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지만 고객들이 성원하는 ‘좋은 작품’ 에 지원을 하는데 의미를 두는 동시에 ‘감성 마케팅’ 으로 접근하여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블랙스미스는 JTBC 메이드 인 유에도 제작지원을 하고 있는 상태다.
블랙스미스 관계자는 “기존 카페베네의 성공적인 PPL 마케팅 기법을 살려...
회사측은 2006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시작으로 ‘주몽’과 ‘이산’, ‘선덕여왕’ 등 사극물에서도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누린 것에 이어, 다시 한번 이번 현대극 ‘도망자 Plan B’를 통해 PPL마케팅 성공신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오는 15일에는 도망자 Plan B 촬영지 투어에 참여하기 위한 일본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분위기를 중시하는 곳이라면 분위기 등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이나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홍보에 나서면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브랜드네이밍에서부터 간접광고(PPL)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자사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사진은 SBS 사극 '왕과 나' 제작 협찬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는 (주)원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