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는 회사와 자금보충 확약을 맺은 비츠로애드컴의 회생절차가 개시됐다고 1일 공시했다.
앞서 부산은행은 비츠로애드컴이 대출원리금을 연체하자 자금보충인인 비츠로시스가 해당 채무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비츠로애드컴은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신청을 했고, 법원은 회생절차개시를 결정했다.
비츠로시스의 보증금액은 265억5634만 원으로
비츠로시스는 피보증 법인인 비츠로애드컴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보증 금액은 265억5634만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52.50% 수준이다.
회사 측은 “주식회사 비츠로애드컴의 주채권자인 주식회사 부산은행이 파산 신청한 것에 대한 비츠로애드컴에서 회생신청을 한 것”이라며 “회생법원의 회생절차 진행상황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
비츠로시스가 신용 위기에 빠졌다. 최근 진행하는 주주배정 우선공모 유상증자(300억 원 계획)도 부채 상환을 통한 위기 탈출을 위한 고육지책이다. 조달자금은 전액 마이너스대출, 구매자금대출, 일반대출 등의 채무변제에 사용된다. 최근 2년 사이 급격히 늘어난 부채가 핵심 사업의 매출에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입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