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세월호 유족 위로에 대해 시민들은 “비바 파파! 파파 프란치스코~ 교황님 고맙습니다”, “교황 세월호 유족 위로 정말 감동이었다. 냉담자였는데 다시 성당 가려고 한다”, “교황 세월호 유족 위로해주신 건 정말 감사하지만, 그동안 교황님 말고는 아무도 저들에게 위로를 주지 않았다는 점이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경기장을 찾은 5만여 신도들은 '비바파파'를 연호하며 교황을 맞았다.
이 차량은 교황의 뜻에 따라 별도 방탄 장치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황청에는 수많은 오픈카들이 이미 있지만 교황이 화려함을 멀리하는 취지에 따라 한국 국산차를 개조한 오픈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오픈카는 교황의 흰색 수단(성직자복)과 색상을 맞춰 좌석을...
교황 도착시각보다 한참 이전인 오후 4시 이전부터 몰린 인파는 폭 2m 정도에 불과한 이 일대 인도를 가득 메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후 6시50분께 일정을 마치고 쏘울 승용차에 탑승해 밖으로 나온 뒤 시민들이 “비바 파파(Viva Papa, 교황 만세)!”를 연호하며 손을 흔들자 차에서 잠시 내려 손을 흔들고 아이들과 장애인의 손을 잡아준 뒤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