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품목 적재가 의심되는 항공기의 회원국 이·착륙 및 영공 통과를 불허하고, 불법활동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에 대해서도 유엔 회원국 내 입항을 금지했다. 이와 관련, 북한 해운업체 ‘원양해운관리회사(OMM)’ 소속 선박 31척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또한, 제재 대상도 대폭 늘어났다. 대량살상무기(WMD)와 관련한 자산동결과 관련해 처음으로 북한 정부와...
북한 청천강호의 불법무기 적재 사건에 연루된 해운사와 해당 업체 주주를 싱가포르 정부가 형사 기소했다고 1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외무부와 내무부가 전했다.
이날 싱가포르는 북한으로 무기를 수송하는 데 연루된 싱가포르 업체 ‘친포해운’과 주주 겸 이사인 싱가포르인 ‘탄후이 틴’을 기소했다.
싱가포르 외무부와 내무부는 공동 성명에서 “싱가포르는...
쿠바로부터 불법 무기를 적재하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다 적발돼 파나마 당국에 억류됐던 북한 청천강호의 선원 32명이 석방됐다고 30일(현지시간) 파나마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파나마 검찰 조직범죄국은 지난 28일 이들을 석방하고서 이민청으로 넘겨 본국으로 귀환시키는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선장과 일등 항해사 등 정치적 임무를 띤 요원 등...
억류된 선원은 35명으로 불법무기 밀수혐의를 받은 선장 등 3명을 제외한 32명이 석방된다.
무르가스 파나마 조직범죄 담당 검사는 “선원 32명은 적재 화물이 무엇인지 몰랐다”며 석방 이유를 설명했다.
토마스 카발 파나마 외교부 반테러국장은 “이들은 사실상 석방된 상태로 내일까지는 쿠바 아바나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천강호는 지난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