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의정 갈등에 따른 집단휴진과 최근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 등 연이은 악재로 제약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고려제약이 의사 1000여 명에게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 4월 경찰이 고려제약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현재까지 이 회사 관계자 8명, 의사 14명을...
불법 리베이트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으면 지위가 박탈된다.
GC녹십자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투자 비중을 12.5%로 1485억 원까지 늘렸으며 혈액제제 미국진출, 프리미엄 백신개발과 희귀 난치성 질환 영역의 혁신신약 개발에 성과를 냈다.
특히 대표 혈액제제 제품인 면역글로불린 ‘알리글로(ALYGLO)’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를...
경찰이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제공’ 의혹과 관련해 의사 1000여 명이 이 사건에 연루됐다고 보고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 사건과 관련해 현금, 물품, 골프 접대 등 여러 리베이트 정황들이 확인됐다”며 “(경위) 확인이 필요한 의사 숫자는 1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건 대상...
그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불법 리베이트 관행과 간접납품사(간납사) 문제로 인한 불법·편법 행위가 만연해 기업들의 경쟁과 성장을 방해했다.
협회는 학술대회 및 자사 제품 설명회 지원 비용 기준을 정비하고, 이를 반영해 공정경쟁규약을 개정했다. 경제적 이익 제공 관련 지출보고서 공개 제도 시행에 맞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회의를...
주 위원장은 “정부가 곧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앞세워 의사들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의사들의 리베이트 문제도 거론하며 정책 수용을 강요할 것이 뻔하다”라고 내다봤다.
정부와 의사들이 강 대 강 충돌은 당분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업무개시 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불법...
제약사의 불법 리베이트 행위는 소비자가 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 시장 특성상 의료인의 의약품 선택이 좌우되고, 결국 리베이트에 의해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 선택되지 않아 피해를 보는 대표적인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라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은어까지 사용하며 은밀하게 진행된 불법 리베이트 행위를 적발하고 엄중...
자본잠식 상태인 이른바 ‘깡통 회사’를 400억 원에 인수한 것인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 불법 리베이트가 있었거나 김 전 의장이 관여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남부지검은 카카오가 2018년 구축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발행한 가상자산(암호화폐) ‘클레이(KLAY)’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김 전 의장은 이와 관련한 횡령·배임...
“B 씨가 근로계약 외 연장근로를 실시해 1주 평균 52시간을 초과하는 만성 과로에 시달렸고, 도수치료사의 특성상 육체적인 업무 강도가 높았으며, 병원 원장이 B 씨의 불법 리베이트 수령을 의심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끝에 발병했다”는 것이다.
특히 발병 12주 전에는 주당 평균 46시간을 일했는데 발병 1주일 전에는 53시간에 달하는 근무 시간을 소화해 사망...
공정위는 전날 JW중외제약이 의약품 처방·유지·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 개 병·의원에 약 70억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며 과징금 298억 원과 시정 명령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JW중외제약이 부과받은 과징금은 제약분야 리베이트 중 역대 최대 금액이다. JW중외제약 측은 공정위 과징금에 대해 법 위반으로 판단한 것은...
이번 과징금은 제약 분야 불법 리베이트 사건 관련 최대 규모다.
공정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18개 의약품의 신규 채택 및 처방 증대를 위해 병·의원에 대한 각종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본사 차원의 판촉 계획을 수립·관리했다.
이와 관련해 JW중외제약은 “공정위는 18개 의약품에 대해 본사 차원의...
공정위는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JW중외제약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298억 원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과징금은 제약 분야 불법 리베이트 사건 관련 역대 최대 과징금이다.
이와 함께 법인과 신영섭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중외제약은 2014년 2월~2023년 10월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이외에도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원덕권 안국약품 대표가 불법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복지위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근 직원 갑질 및 권력 남용 논란을 빚은 윤재훈 알피바이오 회장 등도 국감장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상일 한국휴텍스제약 대표도 이번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휴텍스제약은 식약처로부터 GMP 위반으로 6개 품목 제조·판매중지 처분을...
윤 대통령은 보조금 비리 적발을 두고 “민간단체 보조금이 지난 정부에서 2조 원 가까이 늘어나는 동안 제대로 된 관리·감독 시스템이 없어 도덕적 해이와 혈세 누수가 만연했다”며 “횡령·리베이트 수수·허위 수령·사적 사용·서류 조작 등 부정의 형태도 다양했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주 발표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합동점검에서도...
검거된 인원을 유형별로 보면 △금융기관 전세자금대출 등 공적 기금을 소진하는 ‘허위 보증·보험’ 1471명 △조직적으로 보증금 또는 리베이트를 편취한 ‘무자본 갭투자’ 514명 △ 법정 초과 수수료, 중요사항 미고지 등 ‘불법 중개행위’ 486명 순이었다.
특히 수사 당국은 이번 단속에서 전국적으로 1만300여채를 보유한 10개 ‘무자본 갭투자’ 편취조직과...
상장 리베이트 혐의로 거래소 임직원과 브로커들이 구속됐고, 상장피 리베이트와 시세 조종을 두고 벌어진 갈등 끝에 청부살인사건까지 벌어졌다. 위믹스·페이코인 등 코인 상폐 과정에서 잡음도 여전하다.
코인 시장의 고질적 병폐가 드러난 지금, 이투데이는 13일 코인 상장과 폐지를 둘러싼 업계 뒷이야기를 해줄 업계 종사자 3명을 만났다.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와...
코인원, 차명훈 대표 명의 입장문 발표“불미스러운 일 사과…내부 통제·재발 방지 약속”
차명훈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대표가 최근 자사에서 발생한 수십억대 금품 상장 리베이트 사건에 고개를 숙였다.
13일 오후 코인원은 차명훈 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명훈 대표는 “과거...
수사팀은 지난 1월부터 넉 달간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 곳인 코인원의 상장 리베이트 비리를 수사해왔다.
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2020년부터 2년 8개월간 브로커들로부터 총 20억여 원, 김 씨는 2년 5개월간 10억4000여만 원을 코인 상장 대가로 수수하고(배임수재), 처음부터 시세조종이 예정된 코인을 거래소에 상장시킨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브로커 고 씨와...
금전을 지급받은 유흥업소가 페르노리카 제품(주로 위스키)을 구매하면 대여금 상환의무를 면제해 주는 방식으로 불법 리베이트가 이뤄졌다.
가령 A유흥업소의 경우 페르노리카 양주 총 403상자를 구매하면 양주 1상자당 17만4000원의 대여금 상환의무를 면제받는 내용의 대여금 계약을 체결하고 7012만 원을 제공받았다.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도 2010년...
공정위는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경동제약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2억4000만 원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동제약은 '그날엔' 등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의약품의 처방 유지 및 증대를 위해 2018년 2월~2021년 10월 약 12억2000만 원의 골프 비용을 지원하는 등 병·의원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경동제약은 자신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ㆍ의료기기 분야의 불법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제재 사실을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에 적시에 통보하는 등 협조체계를 보다 강화한다.
공정위는 고객 유인을 위해 거래처에 금품 제공 등의 불법 리베이트 행위로 적발된 제약ㆍ의료기기 업체의 제재 사실을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통보하고 협조를 강화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