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겸 작곡가인 피에르 불레즈가 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0세.
그가 생전에 몸담았던 파리 필하모닉은 유족의 전언을 통해 불레즈가 독일 바덴바덴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6일 밝혔다.
1925년 프랑스 루아르 몽브리종에서 태어난 불레즈는 영국 BBC심포니, 미국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등에서 수석 지휘자와...
11일에는 슈만 교향곡 1번,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을 선보이며 12일에는 불레즈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노타시옹',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그는 슈만 교향곡 1번 '봄'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에 대해 "두 작품 모두 봄이라는 주제를 다루지만, 아주 다른 성격이다. '봄'은 봄의 기쁨과 설렘을 담고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