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 직화 참기름 김과 함께 라면 8개, 비빔면 소스와 틈새라면 스프가 포함돼 있다. 기존 새콤달콤 소스에 틈새라면만의 매콤함을 약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것 역시 양이 많다 보니 익히고 면을 찬물로 헹구는 것, 잘 섞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이투데이 시식단에는 ‘맵찔이’가 많아 라면 스프를 따로 넣지 않았다. 사실은 조금 먹고 넣어볼 의향이 있었으나...
반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삼양식품은 계절면 생산을 중단하고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삼양식품 계절면 대표 제품으로는 '열무 비빔면'이 있는데, 다른 업체 비빔면보다 인지도나 판매량이 다소 약세인 상황이다. 삼양식품은 계절면 대신 여름철에도 불닭볶음면 등 주력 제품군에 집중한다.
장인라면은 기본 제품인 ‘알싸한 맛’, 하얀 국물 제품 ‘담백한 맛’, 비빔면 제품 ‘메밀 비빔면’을 선보였는데, 이번에 맵싸한 맛이 더해지며 총 4종 라인업을 구축했다. 장인라면 맵싸한 맛은 매운맛의 척도인 스코빌지수가 무려 8000SHU다. 매운 라면 중 가장 유명한 삼양 ‘불닭볶음면’의 스코빌지수가 4400SHU라, 수치상으로만 보면 약 2배 매운 셈이다. 지난해...
팔도(당시 한국야쿠르트)가 1984년 ‘팔도비빔면’과 1986년 ‘도시락’을 각각 출시했고, 오뚜기도 1988년 ‘진라면’을 선보였다. 삼양식품과의 접전 끝에 1985년 시장 1위를 차지한 농심은 1986년 ‘신라면’을 출시하고 매운 라면 시대를 열었다.
2010년대에는 하얀 국물 라면이 인기를 끌었다. 삼양식품은 2011년 ‘나가사끼 짬뽕’을, 팔도와 오뚜기가 각각...
삼양의 불닭볶음면, 오뚜기의 진라면, 팔도의 비빔면 등 인기상품은 가격이 그대로인 식이다.
인기 있는 품목 가격 인하가 아니면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려워 보여주기 식 행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값은 그대로지만 중량이 줄어 가격 인상 효과를 낸 곳도 있다. 해태제과는 고향만두와 하리보의 중량을 줄였다. 고향만두의 무게는 최대 16%, 하리보는 20...
간짬뽕은 2007년 7월 차갑게 먹는 비빔면과 짜장면으로 한정적이었던 비빔면 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다. 국물 없는 짬뽕 타입으로, 면에 잘 비벼지는 매콤달콤한 액상소스와 신선한 해물맛으로 기존 비빔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 간짬뽕은 특히 군인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출시 이후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가격 인하 대상 품목에 각 사 대표 제품이 상당수 제외돼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한다.
농심의 경우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만 내렸고,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인기 제품의 가격은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오뚜기의 진라면, 팔도의 팔도비빔면 가격도 동결했다. 롯데웰푸드의 초코빼빼로와 꼬깔콘 등의 가격도 그대로 유지했다.
짜짜로니(4입)는 3600 원에서 3430 원으로 4.7%, 열무비빔면(4입)은 3400 원에서 2880 원으로 15.3% 가격이 내려간다.
다만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불닭볶음면은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출 비중이 큰 제품으로 국내와 해외 가격을 맞춰 운영해야 하고 국내 가격 인하 시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닭볶음면 시리즈 매출은...
삼양식품과 팔도도 각각 불닭볶음면, 비빔면 소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8년 불닭 소스를 출시한 삼양식품은 올해 1000억 원대 매출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소스 생산 실적은 지난해 223억 원으로 2019년 대비 3배 가량 늘었다.
팔도는 ‘팔도비빔장’을 앞세워 소스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2017년 출시한 ‘팔도비빔장’은...
작년 4월 농심은 ‘짬뽕’과 ‘미슐랭’을 합성한 것으로 보이는 ‘짬슐랭’과 비빔면을 뜻하는 ‘비슐랭’ 상표권을 출원했다.
문제는 한 달 앞선 3월 오뚜기가 농심이 출원한 상표와 유사한 ‘짜슐랭’ 판매에 이미 돌입했다는 점이다. ‘짜슐랭’은 농심 짜파게티를 겨냥해 오뚜기가 출시한 신상품으로 ‘짜장면’에 ‘미슐랭’을 더한 합성어다. 이외에도...
캐릭터 마케팅에 “소비자에게 즐길 거리 제공하는 것이 필요”“소비자 의견 반영해 유탕면 대신 건면으로 바꿔”
최근 국내 라면 시장에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농심 '배홍동비빔면'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히트제품이 전무했다. 라면업체들이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대부분은 현재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다. 침체된 라면 시장에서 농심 ‘김통깨’는...
수출국 및 불닭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과 함께 물류난 완화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반기 수출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햤다. 작년 연간 수출액(3885억 원)에 근접한 것이다.
내수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한 7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빔밀면, 열무비빔면 등 여름 시즌 제품과 짱구 캐릭터 스티커 띠부씰로 큰 인기를...
여름날 입맛을 돋궈줄 비빔면, 삼계탕이 있어 사람들은 무더위를 견딜 수 있다.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식품업체는 동분서주하고 있다. 고객들을 사로잡을만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매일 열띤 회의를 한다. 그 결과로 탄생한 신라면, 비비고 만두, 불닭볶음면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식품을 판매하는 대형마트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삼양식품은 최근 불닭 소스 3종의 일본 판매를 개시했다. 삼양식품의 해외 소스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빔면 최강자인 팔도는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다.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팔도는 최근 매운맛 전문 브랜드 ‘틈새’에 김치맛을 포함한 2종을 추가했다. 신제품은...
주요 제품의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 비빔면 10.9%, 왕뚜껑 8.6%, 도시락 6.1%, 일품 해물라면 6.3% 등이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계속된 제조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부담 최소화를 위해 가격인상을 최대한 미뤄왔다”며 “앞으로 더 안전하고 맛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불닭볶음면을 제조하는 삼양식품 역시 이날...
다만, 진비빔면의 내용량은 156g으로 팔도의 NEW공화춘자장면 다음으로 가장 양이 많았다. 이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팔도의 '팔도틈새라면볶음면'의 나트륨 함량은 각각 1051㎎, 998㎎으로 조사대상 품목 중 짠 축에 속했다.
조사 대상 제품에 들어있는 나트륨 함량은 전부 하루 나트륨 권장 수치(2000㎎)보다는 적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