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88쪽의 얇은 책입니다. 타인과 사회에 무관심에서 벗어나서 분노하며 행동하라고 촉구하는 93세 노인 작가의 연설문입니다. 우리는 사회에 속한 구성원으로서, 당신은 개인으로서 책임이 있고, 최악의 태도는 무관심이라고, 행동하는 소수가 되라는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를 읽으며 생각합니다. 나는...
그리고 “분노하라” 속삭이는 전파자들의 대열 어딘가에 더불어민주당이 눈에 띈다.
곧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모여 이들과 어깨를 걸어야 할 것만 같다. 민중가수는 ‘방사능 멍게’를 노래로 만들어 울부짖고 단상에 오른 유명 연예인이 쏟아내는 과격한 단어들이 카타르시스로 이끌어 줄 듯하다. 머릿속에선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이라 두 번 속지 않겠노라 다짐하지만...
그렇다고 1000만 거대 도시에 주민 다수가 살고 싶어 하는 아파트는 164만 채 뿐이라는 진실을 가린 채 쪽방까지 슬쩍 섞은 숫자를 보여주며 “집은 차고 넘치는데 네 몫은 누가 빼앗아 갔으니 분노하라” 이간질하면 문제가 해결될까.
영국 총리를 지낸 벤저민 디즈레일리는 거짓말에 세 종류가 있다고 했다. 거짓말과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좌파 연합은 2011년 스페인 정부의 긴축 조치에 항의한 '분노하라' 시위를 이끈 지식인들이 모여 만든 신생 정당이다.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국민당(PP)은 24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고, 제1 야당도 퇴조를 보여 오랜 양당체제가 무너졌다.
개표가 거의 완료된 가운데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포데모스가 참여한 좌파연합 '아오라 마드리드'(Ahora...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될 야만적이고 후진적인 세월호 참사를 보며 ‘분노하라’저자 스테판 에셀처럼 말하고 싶다. 수많은 사람이 억울한 죽임을 당하고 정의가 불의에 무릎 꿇고 부패와 비리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판을 쳐 국민이 절망과 고통으로 살고 있기에 무능한 정부와 지도자, 그리고 탐욕의 기업가에 분노하라고!
7~8월 수많은 사람이 극장으로 향했다....
아울러 민 대변인은 진도 팽목항에 민주노총이 과자와 음료수 등 간식을 보낸 것과 관련해 “홍보물에 ‘깊은 슬픔을 넘어 분노하라’,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는 문구가 적혀 있는데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 대변인은 일부 재미동포 단체가 뉴욕타임즈에 한국 정부를 규탄하는 내용의 광고를 내기 위해...
이것을 위협하는 불의에는 분노하자. 국민이라면 누구에게나 분노하고 저항할 권리가 있고 충분히 정당하다.”
수많은 사람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정의가 불의에 무릎 꿇고 부패와 비리가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판을 쳐 절망과 고통으로 살아야 하는 사건공화국,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개혁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분노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분노하라!
그의 대표작 분노하라’는 자본의 폭력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라는 내용으로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면서 ‘좋은’ 분노의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독일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에셀은 1939년 프랑스로 귀화했으며 2차대전 당시에는 독일 나치에 맞서 레지스탕스로 활동했다.
활동 중 처형될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신분증을 바꿔 극적으로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