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이전에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납북자 문제 해결과 관련해 연락사무소 설치를 북일 정상회담 개최보다 우선시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전임 기시다 후미오 내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 실현을 위해 고위급 접촉 등을 추진했으나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취임 당일 첫...
북일 정상회담의 경우 실패하더라고 기회비용이 낮다는 게 이유다.
7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안보 케이토(Cato)연구소의 에릭 고메즈 선임연구원은 외교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북일 정상회담이 중대한 진전을 만들 가능성은 작다. 그러나 실패에 따른 비용이 적기 때문에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고메즈...
이날 김 부부장이 북일 정상회담에 관심이 없다고 선포한 것은 그동안 사전 물밑 교섭과 일본 고위급의 발언 등을 통해 납북자 문제를 의제로 삼으려는 일본 측의 태도가 완강해 북일 정상 간 대화 추진이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2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이시바시 미치히로 의원이 ‘기시다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의사를 전달했다는 북한 보도가 나왔다’고 질문하자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납치 문제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상회담이 중요하다”며 “총리 직할 수준에서 북한에 여러...
우리 정부는 물밑외교를 통해 쿠바와 수교를 맺었고, 일본 내각은 북일(北日)정상회담 추진을 공론화하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 역시 치열한 외교전을 통해 글로벌 주요 국가와 수교를 확대하면서 국제무대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호주 씽크탱크인 로위 연구소(Lowy Institute)가 지난해 발표한 ‘글로벌 외교 지수(Global Diplomacy Index)’에 따르면 올해 중국은 전...
일본 언론이 북일 정상회담 추진 가능성과 관련해 " 한미일 협력을 흔들려는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16일 일본 마이니치신문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례적으로 "일본 총리의 평양 방문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담화를 발표한 데 대해 일본 언론은 "한ㆍ미ㆍ일 협력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북일정상회담 추진 발언에 대해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앞서 지난달 1일 노토반도 강진 이후 김 위원장으로부터 이례적으로 애도 메시지를 받은 뒤 북일 정상회담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9일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본 총리와 북한 지도자의 직전 마지막 만남은 2004년...
북일회담에 대해 외교부도 긴밀히 소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27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인 납북자 귀국 촉구 집회에서 북일회담을 위한 고위급 협의를 요청했고, 29일 박상길 북한 외무성은 담화를 통해 납치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 변화를 전제로 걸면서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일은...
미국 뉴욕에서 유엔총회 기간인 지난달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약식회담’을 가지는 등 우리나라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의욕에 기시다 총리가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기시다 총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조건 없이 만날 의향이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과제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모든 납치 피해자의 하루라도 빠른 귀국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일정상회담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아베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일반토론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보도했다.
아베는 북한에 대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접근을 지지한다며 운을 뗐다. 그는 “정상끼리 흉금을 열고...
아베 총리는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한 북일 정상회담 실현에 강한 의욕을 보였으며 트럼프도 이를 지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란 정세 긴장 완화를 위한 의견 교환도 있었다. 아베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트럼프와 아베의 회담은 이번이 12번째다. 특히 아베가 4월 미국을 방문하고 트럼프는 5월 일본을 국빈 방문했으며 이날도 만나...
그러면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는 언제,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지만, 북한 측으로부터 반응이 없다"고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아베 총리가 방침을 바꿔 조건을 달지 않고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인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와 납치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또한 전날 결렬된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대해서는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많은 고비를 넘어야 확고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상호이해와 신뢰를 높인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진전"이라며 "특히 두 정상 사이에...
북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조만간 이뤄질 것입니다.
한반도와 동북아 공동 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출발선이 바로 눈앞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기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넘고 동아시아 철도공동체를 통해 다자평화안보체제로 나아갈 것입니다.
기적같이 찾아온 기회입니다.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기회입니다. 튼튼한 안보...
아울러 2002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가 방북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발표한 평양선언에 따라 납치 및 핵·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과거를 청산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측의 이 같은 시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과, 미국, 중국 등과 정상외교를 강화하면서 북일 정상회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주일 한국 대사관에 따르면 이 대사는 “한반도의 평화 체제 구축 과정에서 북일 관계 정상화는 필요하다”며 “우리 정부 역시 북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 1일 서울에서 열린 DJ-오부치 선언 20주년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위원회 명예 위원장인 이낙연 총리가 참석해 인사말을...
문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북중·북러·북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이 폼페이오 장관 면담에서 나온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새로운 질서라는 표현을 쓰시면서 말씀했는데 대통령께서 직접 원고를 쓰신 것이라 여쭤보지 못했다”며 “참모로서 대통령이 그렇게 쓰시게 된 과정에는 최근 러시아 상원의장 등과의 접견 과정...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시진핑 주석의 북한 방문 이뤄질 전망이다”며 “북일 정상회담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바야흐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며 “한반도의 새로운 질서는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로 이어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 문...
그는 이날 저녁 내외신 기자회견에서도 북일정상회담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마주할 용의가 있다”며 “지금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한 비핵화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기본 원칙을 다질 수 있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은 비핵화의 큰 진전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