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殷)나라 무정(武丁) 임금이 재상 부열(傅說)에게 가르침을 청하자 “옛날의 교훈을 배우고 본받아야 일을 이룰 수 있고, 배움의 뜻을 겸손하게 하고 독실히 믿어야 몸에 쌓인다”고 아뢴다. 그러면서 덧붙인 말. “가르침은 배움의 반이니 처음부터 끝까지 배움을 잊지 않고 시종 배움에 힘쓰면 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갖추어질 것[惟斅學半 念終始典于學...
은(殷)나라의 어진 재상 부열(傅說)이 고종 임금에게 한 말에서 나왔다. “생각이 옳으면 이를 행동으로 옮기되, 옮기는 것을 시기에 맞게 하십시오. 그 능(能)한 것을 자랑하게 되면 그 공(功)을 잃게 됩니다. 오직 모든 일은 다 그 갖춘 것이 있는 법이니 갖춘 것이 있어야만 근심이 없게 될 것입니다.”[處善以動 動有厥時 矜其能 喪厥功 惟事事 及其有備 有備無患]...
은(殷)의 고종이 부열(傅說)에게 재상의 일을 맡기고 자신을 가르쳐 주기를 당부하면서 “만약 큰 시내를 건너고자 한다면 너로써 배[舟]와 노[楫]를 삼으리라”라고 말했다. 주허리섭은 일체의 선입견이나 사심이 없이 텅 빈 마음의 상태로 사물을 접응하는 것을 뜻한다.
갈암의 글은 이렇게 이어진다. “듣건대 배를 조종할 때 형세가 편중되면 가기 어렵고 시내를...
1차 사고로 인한 ‘뇌진탕, 안면부심부열상’ 등의 진단에 대해서는 올해 1월 최초요양 승인을 했다.
재판부는 근로복지공단이 A씨가 당한 2차 사고에 대해서도 요양급여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씨의 질병은 2차 사고의 직접적인 결과로 발생했다”며 “그런데 2차 사고는 1차 사고가 원인이 돼 발생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은 곧 부열(傅說)이다.
시경에는 주(周)의 명재상 중산보(仲山甫)가 선왕(宣王)의 명을 받고 제(齊)로 성을 쌓으러 갈 때 길보(吉甫)라는 신하가 그의 덕을 찬양한 시가 실려 있다. “지엄하신 임금의 명령을 중산보가 그대로 행하고/이 나라가 잘되고 못됨을 중산보가 밝히네/밝고 분별력 있게 행동해 제 몸을 보전하며/아침저녁으로 게을리하지 않고 임금님만 섬기네.”...
서경 열명(說命)의 하편에는 은(殷) 고종 때의 재상 부열(傅說)이 교학상장과 같은 뜻으로 효학반(斅學半:가르치는 것은 배움의 반이다)이라고 한 말이 나온다.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어느 분야든 대가는 모두 겸손하다. 공자는 논어 자한(子罕) 편에서 후생가외(後生可畏)라는 말을 했다. 후진자는 젊고 기력이 왕성해 쉬지 않고 배우니 그 진보의 깊이가 선배로서...
은(殷)의 재상 부열(傅說)이 고종에게 진언한 내용을 보자. 부열은 많은 말을 했다. “나라가 잘 다스려지거나 혼란스러운 것은 다 여러 관원에게 달린 문제이니 관직을 사사로이 가까운 자에게 미치지 않게 해 능한 자가 맡게 하시고, 작위가 악덕에게 미치지 않게 어진 이를 쓰십시오”라고 인재 임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유비무환을 환기시킨 다음 “총애를...
은(殷) 고종이 어진 재상 부열(傅說)을 얻은 경위와 부열의 어진 정사를 기록한 대목이다. 부열이 고종에게 이렇게 말했다. “생각이 옳으면 행동으로 옮기되 시기에 맞게 하십시오. 선을 갖췄다 생각하면 선을 잃고 능한 것을 자랑하면 공을 잃게 됩니다. 모든 일은 다 그 갖춰야 하는 것이 있는 법이니 대비를 하면 근심이 없을 것입니다.”[慮善以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