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이상 만기연장시 외부전문기관 사업성 평가 의무화금융당국, 무분별한 만기연장‧이자유예 사례 축소 기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프로젝트(PF) 사업장의 만기연장·이자유예 조건이 강화된다. 사업성이 늦은 사업장의 무분별한 만기연장·이자유예를 제한하기 위해서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국은행연합회 등 11개 협회‧중앙회와 7개 관계기관...
이 부총재보는 “리스크 요인으로 걱정하는 부분은 취약부문의 채무상환 부담이 누증되고 부동산PF부실 우려가 있다는 점”이라며 “정책당국도 이러한 점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 중에 있고, 부동산PF도 연착륙 방안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2단계 도입 연기란) 소폭...
한은, 26일 ‘2024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발표1분기 금융취약성지수 30.5…2018년 4분기 이후 최저올해 5월 금융불안지수 15.9…2022년 7월 이후 최저“취약부문 채무상환 부담·부동산PF부실 우려 등 리스크 지속”
우리나라 금융취약성지수가 5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26일...
이어 “현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 및 건설경기 둔화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일부 산업의 경우 영업 실적 둔화 등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신평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신평사들은 정확하고, 적시성 있는 신용평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시장의 정상화 지원을 위해 저축은행이 보유한 부실 브리지론과 토지담보대출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유동화 사채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 지원은 최근 저축은행의 지속적인 연체율 증가 등에 따라 여신 건전성 제고 및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20개...
당장 급한 것은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과 부동산 연착륙이다. 정부의 대책 시행 후 최대 5조 원 규모의 PF 신디케이트론이 조성되는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동요를 최소화하려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이 없다면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는 점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KDI 권고대로 시행사 자기자본비율을 선진국...
과거 30여 개 저축은행이 뱅크런으로 무너지고 10만명 이상의 고객이 손실을 입었던 2011년 저축은행 위기는 PF부실이 주요 원인이었다.
2013년에도 PF 익스포저가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위기 대응이 요구됐고, 2019년에는 증권사가 PF사업에 제공한 대규모 채무보증이 문제가 됐다. 2022년에는 레고랜드 사태가 터지면서 채권시장이 경색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4일 엄정한 사업성 평가에 기반해 부실 사업장의 신속한 정리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객관적·합리적으로 개선해 PF 사업장 옥석을 가리고, 사업성이 충분한 대다수의 정상사업장에는 자금을 확실하게 공급하겠다는 것이 대책의 핵심이다.
특히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이번 방안에서 관심을 모은 것은 지방 미분양과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리츠를 일종의 '구원투수'로 활용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경매 위기 사업장 토지를 인수하는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의 시공사 참여 요건을 완화하고, 미분양 CR리츠(기업구조조정리츠)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한 모기지 보증 활용 지원 등이다. 신탁사가 수탁 보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부실로 시공사가 자금을 조달할 능력이 없어지면 신탁사가 신탁계정대를 투입해 공사비 등을 조달한다.
그러나 이 자금을 향후 시공사가 회수하지 못하면 신탁사의 손실이 된다. 신규 수주 감소에 따라 수수료수익이 줄고 신탁계정대에 대한 대손비용이 크게 확대되면서 KB부동산신탁의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469억 원을...
오케이캐피탈은 대규모 부동산 PF 대출로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쌓아야 할 충당금 규모가 급격히 늘어났다. 당장 자금 수혈이 급한 상황에서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게 됐다.
최근 캐피털사들이 모기업이나 계열사로부터 긴급하게 자금 수혈을 받게 된 이유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발행 여건이 급격히 나빠졌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면서...
국토교통부가 주택 미분양 심화와 부동산 PF부실 위기를 해결할 카드로 부동산투자회사(리츠, REITs)의 역할 확대를 꺼내들었다. 리츠가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조달금리 인하를 지원하고, 부실 사업장 토지를 인수하는 리츠에 참여하는 시공사 허들은 낮춘다. 또한 막혀 있던 부동산 개발 물꼬를 트도록 리츠의 부동산 개발 단계 행정 규제는 축소하고, 투자...
또 부실 우려가 커진 사업장은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가 인수해 역할을 확대한다. 미분양 CR 리츠는 관련 세제를 완화해 기업 참여를 유도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의결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국민소득 증진 및 부동산 산업 선진화를 위한 리츠(REITs)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리츠 관련 정보 접근 수단을 대폭 개편해 국민 접근성을...
당초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5일 4600억 원 규모로 PF부실채권 정리를 위한 펀드를 조성했으며 최근 500억 원을 추가했다.
이 펀드 운용은 웰컴저축은행 계열사인 웰컴자산운용이 2800억 원을, 한국투자저축은행 계열사인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2300억 원을 각각 맡아 관리한다.
1360억 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개인사업자 부실채권(NPL) 매각도 시행한다....
특히, 원리금 상환 부담 누적으로 연체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민간 부채 리스크가 성장경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규 한경연 글로벌리스크팀장은 “장기간 심화해 온 경제 여건 부실화와 정책적 지원 여력 약화의 영향으로 신속한 내수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며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기 부진 장기화...
캐피털사들이 공격적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왔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까지 급부상하며, 일부 중소형 캐피탈사의 경우 10%대 연체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요 캐피털 사들이 모두 1%를 훌쩍 넘어선 연체율을 기록한 가운데, 현대캐피탈은 작년 말 기준 연체율 0.95%로 유일하게 0%대를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11월 호주, 내년 4월 인도네시아 등...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취급 상위사 및 지주계열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올해 2분기 중 약 3500억 원 규모의 자체 정리 펀드를 조성해 업권 내 PF부실자산 정리에 나서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6월 내 매각을 통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체율이 소폭 낮아지고 손실흡수능력이 확충되는 등 부실채권...
캐피털이 취급하는 부동산 PF 대출은 은행권과 보험사가 갖고 있는 본 PF 대출에 비해 부실 가능성이 큰 브리지론이 대부분이다.
여신업계도 자체적으로 부실채권을 자체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했다. 1600억 원 규모의 1차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이달 중 전액 집행할 계획이다. 2600억 원 규모의 2차 펀드도 조성했다....
여기에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이기은 KDB미래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부동산·건설 대출 레버리지가 코로나 이후 급격히 확대된 가운데 최근 연체기업 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재무구조 취약 중소건설사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