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연체율 증가, 금리와 시공비 인상에 따른 책임준공형신탁사업 미이행 등으로 금융사들의 신용도가 줄줄이 하락한 상황에 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실제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저축은행 30곳 중 절반이 넘는(16개 사) 곳과 KB부동산신탁, 한국토지신탁 등 부동산신탁사들의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영업 손실을 발생시킨 NHN 커머스는 남은 부실 채권 상각을 1분기에 마무리함에 따라 2분기부터는 이익이 정상화될 전망”이라며 “클라우드 부문도 지난해 감소했던 공공부문 수주가 회복하며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NHN 클라우드는 지난 4분기 정부 공공 클라우드 수주 감소로...
것은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과 부동산 연착륙이다. 정부의 대책 시행 후 최대 5조 원 규모의 PF 신디케이트론이 조성되는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시장 동요를 최소화하려면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이 없다면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는 점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KDI 권고대로 시행사 자기자본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또한 저자본·고보증 구조는 사업성 평가 부실, 묻지마 투자, 거시 변동성 확대로 이어져 시스템리스크를 초래해 위험을 사회화한다고 지적했다. 모든 위험이 사업주체가 아닌 국민경제에 전이시킨다는 얘기다.
황 연구위원은 "부동산PF의 바람직한 개선방향은 자기자본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제3자의 보증을 폐지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부실로 시공사가 자금을 조달할 능력이 없어지면 신탁사가 신탁계정대를 투입해 공사비 등을 조달한다.
그러나 이 자금을 향후 시공사가 회수하지 못하면 신탁사의 손실이 된다. 신규 수주 감소에 따라 수수료수익이 줄고 신탁계정대에 대한 대손비용이 크게 확대되면서 KB부동산신탁의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469억 원을...
주로 사업장 부실이나 자체 개발 등의 이유로 자금이 필요할 때 이용된다. 특히 시공사가 부도로 공사를 포기하는 등 책임준공 기한을 지키기 어려울 때 신탁사가 대신 자금을 투입한다.
신탁계정대는 1년 사이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2021년 말 2조1523억 원에서 2022년 2조5833억 원으로 늘어난 뒤, 작년 말까지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말은 전년 대비...
콘텐츠진흥원 전 직원이 2016년 8월 설립한 A사는 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42건의 위탁용역사업을 수주하고 208억 원의 수입을 올리면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았다.
콘텐츠진흥원 직원이 A사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보고서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등 전·현직 직원 간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감사원 감사 결과 A사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사업연도 매출액 중 99%가...
삼성전자 영업익 전년비 1124% 증가 전망‘해외 수주 증가’ 방산…한화에어로 152%↑
2분기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반도체, 방산 기업이 인공지능(AI) 발전과 수출 증대에 따른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여파가 여전한 은행, 증권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 업종인 자동차 등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이 예상된다....
금융정책은 은행권뿐 아니라 저축은행권의 건전성 지표가 규제 수준을 상당폭 상회하는 등 시스템리스크 우려가 크게 높지 않은 만큼 부실 금융기관에 자산 정리를 통한 채무 정상화 등을 유도해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자기책임 원칙을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지정학적 갈등은 경제 회복의 변수다. 중동 사태 확대로 국제유가가 급등할 경우 생산비용 상승...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PF 건전성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어 신규 수주나 기존 사업 유지에 필요한 자금조달이 더욱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특히 시장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버티기'를 하려던 곳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사업장 매각이 연착륙이라고 보는 듯한데 건설사에는...
자체적으로 책임준공 책임을 지기 어려운 중소 건설사들이 신탁사 보증에 기대 사업을 수주해왔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일 때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경기가 악화하면서 책준형 신탁이 부실 뇌관으로 지목됐다. 경기 악화로 중소 건설업체의 유동성이 급격히 쪼그라들면서 PF 사업장에서 채무불이행이 발생하면서 리스크가 확산할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2022년 중 △급격한 금리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역전세 문제 △주택시장 조정 등의 요인으로 수주, 허가, 착공 등 건설투자의 주요 선행지표가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동안 지속 악화된 것을 역성장 이유로 꼽았다.
금융연은 “예정된 공사의 진행정도 등은 일부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선행지표의 부정적 흐름이 실적치에 본격적으로 반영돼 올해...
업계 부실 규모를 파악한 이후에 진행되는 제한적 구조조정이라 판단한다"라며 "예상외의 경로로 파급효과가 발생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지만, 점진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파악된다"라고 전했다. 정부가 PF 구조조정 계획을 곧 발표한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개별 종목의 해외 수주 소식도 호재다. 삼성E&A와 GS건설은 지난달 3일...
부실 건설사가 타개책을 찾지 못한 채 줄도산할 경우 한국 경제의 뇌관이 될 수 있다.
회생법원 주도 하에 M&A는 전부 30건이 진행됐는데, 계약을 체결한 사건은 9건에 그쳤다. 이 중 8건이 스토킹 호스로 인수자를 찾았다. 스토킹 호스란 기업 매각 시 우선협상 대상자를 먼저 확정한 후 경쟁 입찰을 거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는 M&A 방식을 일컫는다....
건설경기 부진으로 6년 만에 한화 건설부문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가운데 수익성 확보로는 한계가 있는 선별수주만이 대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신용평가사에서는 건설부문 운전자금 추가 투입 등으로 한화의 재무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해 건설 부문에서 매출 5조3266억...
지난해 건설경기가 침체하면서 수익성이 낮은 전략적은 수주 계약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을 B2C 사업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다.
1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현대에이치티는 올해 건설사 중심의 기업고객판매(B2B) 비즈니스에서 실제 사용자를 고객으로 한 B2C 비즈니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대에이치티 관계자는 “B2C 사업을 위해 다양한 신규 유통향...
부실 업체의 사업 수주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도 시행된다. 철근 누락사고 등 재발을 막기 위해 최근 6개월 내 기둥 등 주요 구조부 부실과 같은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위반해 벌점을 받은 업체에는 사업수주가 어려운 수준의 감점을 부여한다.
불합리한 심사기준은 정비하기로 했다. 타 경력 대비 LH 근무경력이 상대적으로 우대됐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일정 수준 재무안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견 이하 건설사는 국책기관 지원이나 자산 담보 없이 직접 자금 조달이 곤란한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 공모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신세계건설(A-), KCC건설(A-), 한양(BBB+), HL D&I 한라(BBB+)는 KDB산업은행이 인수단으로 참여해 수요예측 미매각분 인수에 나섰다.
한신평은 건설사 부실 최대 리스크로 미분양과 PF...
메디콕스는 지난해 조선기자재 등 주요 산업의 수주 증가로 연결 매출 269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생산 원가 절감으로 영업이익률이 증가해 전년 대비 7.49% 증가했다.
회사 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조선기자재 사업 부문에 대한 설비 및 이차전지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한편, 부진을 지속해 온 건설투자는 정부의 사회기반시설(SOC) 예산확대에 따른 토목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건설수주 및 인허가 급감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 부진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달러화의 상승 폭이 줄어들고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도 점차 안정을 되찾게 됨에 따라 2.5%까지 안정화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