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요디아의 공주 허왕후는 가야국의 김수로왕과 결혼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아 2000년 전 가야로 건너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 인도와 한국의 깊은 역사적 유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착공식과 디왈리 축제에서는 인도 측 요청에 따라 부산 국립국악원의 전문 연희자들이 한국 전통 무용과 판소리 등의 전통 공연을 펼쳐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에서도 연등축제가 한창이다.
부산연등축제가 대표적이다. 부산 중구의 광복로와 구덕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12일까지 이어지며, 부산의 모든 사찰과 시민이 하나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치러지고 있다.
한편 부산진구의 삼광사에서는 19일까지 삼광사 연등축제가 열린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에서는 가족.친지와 국내외관광객 등 2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서핑애호가인 김병성씨와 캐나다인 쉐릴씨의 이색 바다결혼식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진해 중원쉼터에서는 진해시 불교사암연합회 주최로 '부처님 오신날 봉축 연등대법회'가 열려 신도와 시민 등 1천여명이 법회를 갖고 제등행렬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