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부대변인단은 26일 당무감사에서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한 뒤 홍준표 대표 저격수가 된 류여해 최고위원을 향해 “비이성적 비정상적인 기행과 정신분열증적 해당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요구했다.
송아영ㆍ정호성ㆍ유시우ㆍ윤용호 등 부대변인 59명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류여해씨의 천방지축, 경거망동을 더 이상은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또 대변인실단도 개편, 박광온 대변인을 수석 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여성 몫으로 당직자 출신의 비례대표 송옥주 당선인을 임명했다.
부대변인단에는 강희용 한정우 유송화 강선아 부대변인이 유임된 가운데 강선우 미국 사우스 다코다 주립대 교수가 추가됐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위원장에 정장선 총무본부장, 간사에 이언주 의원을 임명했다.
주요 당직은 당권 공신과 비박계가 차지했고, “부대변인은 원외 당협위원장 중심으로 임명한다”는 새 원칙을 세워 측근들을 부대변인단에 대거 배치했다. 최근에는 전국 각 당원협의회에 대한 당무감사를 통해 친박계 인사들을 들어내려 하는 등 당협위원장 물갈이까지 추진 중이다.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혁신’이 아닌 ‘구태’다.
겉으로 보이는 성과에만...
있지만 박근혜 정부가 안정되고 일자리, 창업, 민생 경제가 제 자리를 잡으면 국민은 새누리당을 선택 할 것”이라며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언론관계와 대국민 소통에 새누리당 부대변인 단이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8일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수석부대변인 12명, 상근부대변인 2명, 부대변인 36명 등 총 50명의 명단을 확정해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