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영산강·낙동강의 보 대부분은 개방 단계별 잦은 수위 변화, 하굿둑 영향, 적은 개방 폭 등으로 수생태계 변화는 적었다.'
보 개방 후 모래톱과 수변공간은 각각 축구장 면적의 627배, 201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범위하게 조성된 모래톱, 하중도, 습지, 식생대 등 공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을 포함한 다양한 육상생물의 서식·번식·휴식지 기능을 하는...
반면 보 개방이 없거나 개방 폭이 작았던 낙동강의 경우는 남조류의 점유율이 80.5%에서 83.7%로 증가했고 규조류, 녹조류 등의 점유율은 각각 0.7%포인트, 2.3%포인트 낮아졌다.
금강·영산강의 보 상·하류 6지점에서 관측된 조류군집의 2018∼2020년 변화 추이에서도 남조류 점유율 감소 및 규조류의 비중이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보 개방 후 나타난 변화가...
환경단체들은 녹조 예방을 위해 보 철거나 상시개방 등 보다 확실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7년간 4대강 보 건설 구간의 하절기(6~9월) 녹조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에서 녹조 발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 개방이 제한적으로 이뤄진 낙동강의 경우 8개 보 평균 녹조 발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