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변시지 화백(1926~2013)의 그림의 특징이다. 그는 소년, 지팡이를 짚은 노인, 조랑말, 까마귀와 해, 돛단배, 초가, 소나무, 거친 바람과 파도, 수평선 등을 작품들에 담아냈다. 지팡이를 짚은 사람은 작가 자신이라고 알려졌다. 배경은 제주다.
변 화백은 1926년 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났다. 1931년 일본 오사카로 가족 이주했고, 1945년 오사카 미술학교...
문신미술관은 7월 10일부터 10월 21일까지 〈내 고향 남쪽 바다〉전을 연다. 남쪽 바다를 주제로 삼은 전혁림, 변시지, 임호 등 여러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창원시립마산음악관에도 문신의 흔적이 있다. 작곡가 조두남에게 보낸 편지다. 음악관 앞 마산조각공원은 천천히 산책하며 쉬어가기 좋은 장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