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마다 진실한 땅을 밟으라.”법전스님이 평소 동안거 정진을 앞둔 수행자들에게 당부입니다. 요즘 우리에게 가장 마음에 와닿는 큰 가르침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인총림 방장 도림 법전(法傳) 스님이 23일 오전 11시 25분께 입적했습니다. 세수 90세, 법랍 73세.
본명이 김향봉인 법전스님은 1925년 전남 함평 3남1녀 중 셋째 아들로 출생한 스님은 어린 시절...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주지 선각 스님 등이 배석한 가운데 10여분 동안 법전 스님과 환담을 나눴다.
홍 수석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불교계 어른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런 일들을 거울삼아 그동안의 앙금을 씻고, 국가에 대한 불교의 역할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라고...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는 조계종 최고 어른인 종정 법전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열렸다.
법요식은 중생을 깨우치기 위해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의식으로 시작해 향ㆍ등ㆍ꽃ㆍ과일ㆍ차ㆍ쌀 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 불(佛)ㆍ법(法)ㆍ승(僧) 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