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은 청구권협정 적용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있다”며 “2018년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전까지 원고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는 장애 사유가 있었다고 봄이 타당하다. 오 씨의 자녀들은 대법원 판결일로부터 3년이 지나기 전에 소를 제기해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는 피고 측...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강재원 부장판사)는 원고 A 씨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불합격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 씨는 2022년 행정사 시험에 응시해 시험 합격 점수인 평균 52.25점을 넘겼지만, 행정사실무법 과목에서 과락 점수인 40점에 미달한 37점을 받아 불합격했다.
A 씨는 이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후원업체에게 수억 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 전 단장과 김종국 전 감독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4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재판장 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배임수재 등 혐의 선고기일에서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부정한 청탁을 받은 대가로 돈이 수수됐다고 인정하기에...
그는 “더 중요한 것은 가상자산 자체는 증권이 아니라고 한 법원 판결”이라며 “이는 가상자산 산업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SEC가 8월 판결 중 어떤 내용에 대해 항소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리플 또한 14일 이내에 항소 이의를 제기하기 위해 교차 항소할 가능성이 있다.
정석문 센터장은 “항소 사유는 공식 12월에 예정된 공식...
고려아연은 법원 판결 직후 이사회를 열고 공개매수를 통한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과 손잡고 총 3조1000억 원을 투입해 주당 83만 원에 전체 주식의 18%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공개 매수하기로 했다.
영풍은 고려아연 이사회 결정이 나오자마자 서울지방법원에 자사주 취득 목적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영풍이 2일 고려아연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자기주식취득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자, 영풍은 곧바로 고려아연의 자기주식 취득목적 공개매수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기본 판결을 내린 재판부를 무시하는 행위이자 해당 가처분 안건이 재판부에서 심리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묻지마...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법원 1부(재판장 신숙희 대법관)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환송한다고 결정했다.
피고인 A 씨는 1991년부터 서울 중구 필동에있는 모 대학교 사범대 체육교육과 교수로 임용됐고, 2013년부터는 같은 대학원 무용교육 전공 주임교수로 함께 재직 중이었다.
사건은 A 씨가 여러 학생에게...
그는 이 대표가 자신을 기소한 검사들에게 ‘법을 왜곡한 범죄 행위’라 말한 것에 대해 “최근 민주당이 추진하는 형법 개정안의 본질이 ‘검사겁박법’을 넘어 ‘이재명 기소 검사 보복법’이라는 것을 자백한 것”이라며 “법원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면 ‘이재명 단죄 판사 보복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크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내일은...
지방법원의 구제 조치를 우회적으로 훼손하기 위한 구글과 삼성의 의도적인 공조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배심원단의 만장일치 평결에 따르면, 삼성과 같은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체결한 불법적인 계약을 포함해 구글의 앱 스토어 관행은 불법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에픽게임즈 측은 "삼성이 세계 최대의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제조사인만큼 삼성 갤럭시...
수사와 기소를 했다”면서 “입만 열면 사법 정의를 외치던 검찰이 위법한 공소를 자행하며 사법 정의를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적 제거에 눈이 멀어 조작된 녹취를 앞세워 무리한 기소를 자행하는 정치검찰의 참담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법원이 전체 녹취록에 드러난 진실을 그대로 판단해 정의로운 판결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변호인 측은 “선별절차 없이 일체로 압수된 증거는 적법하게 수집한 증거라고 볼 수 없다는 게 원심 판단”이라며 “이런 선별절차가 적법한 압수에 필수적 전제가 된다는 것은 대법원 판결에 비춰 보아도 명확하다”고 받아쳤다.
이 회장은 2015년 경영권 승계를 목적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송병주 前 용산서 112상황실장엔 ‘금고 2년’박희영 용산구청장 ‘무죄’…“과실인정 어려워”이 전 서장 보석 취소는 안 해…“방어권 보호”
‘10‧29 이태원 참사’ 전후 부실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임재(54)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1심 법원으로부터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참사 희생자 2주기를 약 한 달 앞두고 나온 판결로, 참사 당시 현장 경찰 대응을...
6일 법원은 빙그레가 서주를 상대로 제기한 부정경쟁행위금지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빙그레는 1992년부터 메로나를 판매 중인데, 서주가 2014년 메론바를 출시하며 비슷한 포장지를 선보이자 이의를 제기한 것.
당시 법원은 "상품의 포장에 사용할 수 있는 색상은 상품의 종류에 따라 어느 정도 한정돼 있어 색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이달 초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아일랜드 정부가 그동안 애플에 제공해 온 조세 혜택이 불법 보조금이라고 판결했다.
ECJ 재판부는 “아일랜드 정부가 애플에 제공한 조세 혜택을 세금으로 회수하라”고 명령했다. 아일랜드 정부를 믿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 애플은 130억 유로(약 19조 원)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할 처지다. 이는 EU 주요국의 유사한...
이에 따라 정부는 유승준이 비자를 신청할 경우 발급 여부를 다시 판단해야 하지만, LA 총영사관이 비자를 발급해도 법무부가 입국을 금지하면 한국 입국이 불가능하다.
유승준의 대리인은 “법무부를 비롯한 행정부가 법률도 사법부의 판결도 따르지 않는다면, 도대체 누가 법률을 준수하고 법원 판결에 승복하려 하겠냐”라며 참담함을 토로했다.
“사회 통념상 의료인에 기대되는바람직한 진료행위에서 어긋나는도덕상 비난가능성 있는 진료행위”
피부 관리에 사용하는 일회용 바늘을 재활용한 한의사에게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양상윤 부장판사)는 원고 A 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청구한 한의사 면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올해 8월말 기준 19건의 하급심 판결이 법원에서 선고됐다.
그간 중대재해처벌법의 위헌성 문제나 실효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에서는 중대재해 사건들에 대해 해당 법률이 적용되고 있다.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의 민형사상 책임 또한 발생하고 있다. 2024년 1월 27일부터 유예됐던 상시 근로자 수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세종은 이번 세미나를 유럽 로펌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의 IP(지식재산권) 그룹과 공동 주최하고 그간 주요 판결과 절차 변화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세종은 “지난해 6월 유럽 통합특허법원 제도가 시작돼 유럽 특허의 보호 수준을 한층 더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특허소송을 제기하거나 제기 당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 반드시 알아...
삼성물산 주주였던 헤지펀드 엘리엇 어쏘시어츠(이하 엘리엇)가 삼성물산에 267억여 원의 지연손해금을 추가 지급하라며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재판장 최욱진 부장판사)는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양 사가 작성한 합의서 내용을 근거로 들면서...
원심 ‘원고 패소 판결’ 확정…“비례원칙 위반 아냐”
경기 성남시 백현동의 이른바 ‘옹벽 아파트’에 대한 사용승인 신청을 반려한 성남시 처분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7일 백현동 공동주택 시행사가 성남시장을 상대로 사용검사신청 반려처분 취소를 구한 상고심에서 “‘사용검사 신청 반려처분이 적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