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버글스의 ‘Video killed the radio star’의 뮤직비디오가 송출되며 이 방송국은 문을 열었다. 이제 듣기만 하는 라디오 방송 정도는 TV가 대체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상징하는 노래. 이때가 1981년이었다. 정말로 라디오는 일부 수요층만 유지한 채 TV에게 순식간에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Mobile killed the TV star’. 영광의 시대를 뒤로 하고 TV의 권좌도 무너지고 있다....
영국 팝그룹 버글스가 1979년 “Video killed the radio star…”라고 노래한 것처럼. 우리는 지금 2009년 등장한 스마트폰이 지하철에서 유·무가지를 내몬 것을 비롯해 신문, 방송, 영화 등 미디어 산업과 경제, 사회에 초래하고 있는 혁명적 변화와 그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무너지는 수많은 기업을 보고 있지 않은가.
1979년 영국의 팝 그룹 버글스가 노래했다. 신 기술과 기계에 의해 쓰여진 새 질서(영상)의 등장이 과거 라디오가 누린 영화를 앗아갔다고. 그러나 진짜 끝은 아니었다. 여전히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들이 건재했고 TV나 모바일에 견주기 어렵지만 여전히 라디오의 존재감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점점 존재할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청취자 감소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