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KIA 감독은 윤정우, 김주형, 김주찬, 필, 이범호, 나지완, 김민우, 백용환, 김효령으로 타선을 구성하고 유창식을 선발 투수로 내보냈다.
이날 LG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이어 2회 히메네스와 손주인의 적시타가 터지며 3점을 뽑아냈다. 마지막 7회를 제외하고 매 회 점수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채은성, 김용의, 손주인이 홈런을 쏘아...
김상수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삼성 타선이 불을 뿜었다.
이날 삼성은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얻었다. KIA는 2회초 김원섭의 우중간 2루타에 이은 백용환의 좌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했던 균형은 5회말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김상수가 투수 배힘찬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SK는 6회초 최정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갔으나 또다시 KIA는 6회말 브렛 필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따라 붙었다.
3-2로 뒤진 상황에서 KIA는 9회말 역전극을 이끌었다. 선두타자 나지완이 상대 투수 정우람으로부터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기회를 열었다.
이어 대타 신종길의 희생번트 때 야수선택으로 주자가 모두 살아 무사 1,3루가 됐고 백용환의...
기아 타이거즈가 연장 12회 백용환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기아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 나지완의 역전 투런 홈런에 이은 연장 12회 백용환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3-2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경기 초반은 한화 선발 이태양과 기아 선발 양현종의...